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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여부를 놓고 수개월 동안 논란의 대상이 됐던 이완구 전 충남지사가 결국 '불출마'로 결론을 내렸다. 한나라당은 이 전 지사를 대신해 박해춘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을 충남지사 후보로 공천했다.

 

한나라당 정병국 사무총장은 26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에서 "오늘 제19차 공천심사위원회 전체회의가 있었고, 충남도지사 후보자로 박해춘씨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 동안 충청남도 당협위원장들이라든가, 일부 후보자들이 집단으로 서명을 하면서 이완구 전 지사의 공천을 강력히 주장했다"면서 "그래서 최종적으로 제가 지난 토요일 이 전 지사를 직접 만나 의사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전 지사는 '충남도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도지사직을 사퇴했고 불출마 선언을 했다, 그 이후 사안변경이 없는 상태에서 출마를 한다는 것은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도민과 불출마 선언을 했던 약속을 지키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그래서 제가 당에서도 충남도민과 그 당원들의 뜻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지 못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전 지사는 '당의 후보가 결정이 되면 당의 승리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박해춘 전 이사장의 한나라당 충남도지사 후보 공천이 사실상 확정됐다. 박 전 이사장은 내정 소식이 알려지자 곧 바로 보도자료를 통해 "부족한 저에게 중책을 맡겨준 한나라당과 충남도당 당원동지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한나라당 충남도당 당원들이 이 전 지사의 출마를 강력히 원했던 것을 의식해 "중앙당 공천이 내정되었지만 아직 받아야할 진정한 공천이 남아있다, 바로 충남도당 당원동지와 도민 여러분들의 마음의 공천"이라면서 "그 마음의 공천을 받기 위해 당원동지와 도민 여러분들을 찾아 신임을 구하고 지지를 구하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다 받쳐 헌신하고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나라당 충남도지사 후보를 내정함에 따라 이번 충남도지사 선거는 한나라당 박해춘, 민주당 안희정, 자유선진당 박상돈, 진보신당 이용길 예비후보 등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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