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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있었다.'

 

민주당 전북지역 경선에 현역 기초단체장 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처음으로 현역이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13일 남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남원시장 경선에서 윤승호 전 도의원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현역 단체장인 최중근 시장을 누르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그동안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최중근·윤승호 예비후보는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으나 윤 후보가 이날 당원투표와 시민여론 조사에서 모두 앞섰다.

 

최 시장은 지난달 22일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경선을 준비했으나 결국 재선도전에 실패했다.

 

이날 당원선거인단(1000명) 투표에서 윤 후보가 327표 얻어 204표를 획득하는데 그친 최 시장을 123표 차이로 따돌렸다. 배종선 전 남원시원은 158표에 머물렀다.

 

윤 후보는 시민여론 조사에서도 37.55%의 지지를 받아 합계 40.52%로 후보자로 확정됐고, 최 시장은 34.25%의 지지를 받았지만 합계(36.36%)에서 뒤쳐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배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23.25%를 확보했지만 당원득표율이 낮아 합계 23.15%에 그쳤다.

 

남원 광역의원 경선에서는 현역 도의원들이 모두 후보자로 본선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제1선거구에서 이상현 도의원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으며 제2선거구의 경우 하대식 도의원으로 확정됐다.

 

한편 이날 남원지역 민주당 경선은 당원과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에는 광역의원, 오후 1시 30분부터는 기초단체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태그:#남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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