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과격한 이종격투기'를 표방한 네오파이트는 강한 폭력성과 선수들의 과도한 문신, 혈흔 등을 여과 없이 노출시키며 많은 파장을 일으켰고 그로 인한 선정성 역시 문제가 되어 왔다.

'가장 과격한 이종격투기'를 표방한 네오파이트는 강한 폭력성과 선수들의 과도한 문신, 혈흔 등을 여과 없이 노출시키며 많은 파장을 일으켰고 그로 인한 선정성 역시 문제가 되어 왔다. ⓒ 네오파이트

 

'국내격투기의 매서움, 네오파이트가 보여준다!'

 

K-1, UFC 등 해외 격투기대회가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역으로 외국시장을 공략하고있는 국내격투기 단체가 있어 화제다. '네오파이트(NEOFIGHT)'가 바로 그것으로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그 유명세를 톡톡히 떨치며 한류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모습이다.

 

네오파이트는 지난 2007년까지 '스피릿MC'등과 함께 국내 격투기를 대표하던 단체. 한국인 첫 UFC 진출 파이터인 '스턴건' 김동현을 비롯 세계적인 파이터 고미 다카노리와의 한판승부를 통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철권(鐵拳)' 방승환 등을 비롯 '주먹 대통령' 김도형, '크레이지 광' 이광희, '얼음송곳' 임재석 등이 바로 이곳에서 활약한 바 있다.

 

어디 그뿐인가, 국내 여자격투기를 대표하는 스타파이터인 임수정 또한 네오파이트 출신이다. '가장 과격한 이종격투기'를 표방한 네오파이트는 강한 폭력성과 선수들의 과도한 문신, 혈흔 등을 여과 없이 노출시키며 많은 파장을 일으켰고 그로 인한 선정성 역시 문제가 되어 왔다. 리얼리티는 인정할만하지만 그 기준이 되는 선상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것.

 

하지만 해외에서는 오히려 해당 콘텐츠의 독창성 및 사업적 가능성을 인정을 받아 ESPN STAR와 독점계약을 확보하게 되었다.

 

 '네오파이트(NEOFIGHT)' 방송 스케줄

'네오파이트(NEOFIGHT)' 방송 스케줄 ⓒ 네오파이트

 

ESPN STAR는 월트디즈니와 STAR TV가 50대50으로 지분을 출자한 회사로서 24개국 3억명의 시청자와 19개 채널을 확보한 아시아 최고의 스포츠 방송으로 네오파이트와 파트너쉽 계약을 채결, 13회 대회부터는 아시아 전역으로 방송되어지며 기존 방송분량을 편집, 사전 시청자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SPNSTAR는 이종격투기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인지, 2010년부터 사업진행을 전격 결정하였으며 이를 위해 아시아 대표 단체들을 섭외, 그 중 사업의 정통성과 안정성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한 끝에 한국의 이종격투 관련 사업의 단일 창구로서 네오파이트가 지정되어 그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사업 및 방영 등의 사항은 금년 2월 결정이 되었으나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해 독점적 권한이 확보되는 시점까지 내부 비밀로 붙여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아쉽게도 국내배급 문제는 마무리가 지어지지 않은 단계인지라 아직까지는 해외 채널을 통해서만이 해당 격투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010.03.08 11:18 ⓒ 2010 OhmyNews
ESPN STAR 월트 디즈니 네오파이트 방송 STAR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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