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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역 정가에서 남경필 의원(한나라당, 수원시 팔달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최규진 전 도의원이 11일 수원시장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수원지역 정가에서 남경필 의원(한나라당, 수원시 팔달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최규진 전 도의원이 11일 수원시장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최규진 전 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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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소속 남경필 의원(수원시 팔달구)의 측근인 최규진(48) 전 도의원(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장)이 오는 6월 2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수원시장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전의원은 1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많은 고민을 해 왔지만 '우리 아이, 우리 가정, 우리 이웃, 수원시민의 밝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최 전 의원은 "시장은 소외계층을 비롯한 불우한 이웃이 제도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지역 주민들의 불편한 사항에 항상 귀를 기울여 나가야 한다"면서 그 적임자가 자신임을 역설했다.

"저는 지난 92년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경기도의회 3선 의원을 역임하며 수원시에 산재한 정책과제와 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자부합니다."

최 전 도의원은 한나라당 소속의 다른 수원시장 출마 예정자들을 향해 당내 경선을 당원과 일반 시민이 참여해 후보를 뽑도록 하는 완전개방형 국민 경선으로 치르자고 제안했다.

최 전 도의원은 "유능한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이 나와 경선을 치르고,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해야 한다"면서 "후보가 결정되면 당선을 위해 모두가 백의종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최 전 도의원이 완전개방형 국민 경선을 내세운 것은 남경필 의원(수원시 팔달구)의 부친인 고 남평우 전 의원의 수행비서관 때부터 시작해 20년 가깝게 지역내에 다져놓은 기반을 믿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 전 도의원은 주요 공약으로 △ 지역 중심의 권역별 문화 교류 추진체계 구축 △ 청년실업 해소와 중고령자 재취업 활성화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복합 기능의 전시 컨벤션센터 조성 △수원갈비와 문화관광 요소 결합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세계음식마당 조성 등을 내세웠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수원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한나라당, #최규진, #남경필, #수원시장, #6.2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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