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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두부·밀가루·콩나물 따위 서민들 먹을거리 가격이 재리시장·대형마트·백화점에서 천차만별이다. 한국소비자원이 21일 발표한 생필품 가격정보 사이트인 'T-gate'를 통해 공개한 가격 비교에서 드러났다. <T-gate>바로가기

 

농협하나로 양재점이 '고소한국산콩두부'(부침용)를 2600원(400g)에 팔았는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2850원, 현대백화점 미아점에서는 2200원에 팔았다. 대형마트와 백화점도 가격차이가 있지만 백화점 사이에서도 가격차가 650원이나 차이가 났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삼양라면' 3300원(5개)에 판매된 농협하나로 양재점은 2970원에 팔았고, 롯데수퍼 잠원점은 2980원, 재래시장인 수유시장에서는 3000원에 팔아 가격차가 330원이 났다.

 

이마트 미아점에서 '백설중력밀가루'를 1260원(1000g)에 팔았는데, 현대백화점 미아점은 1350원, 롯데수퍼잠원점은 1450원 에 팔아 가격 차이가 190원이 났다. 한편 재래시장인 수유시장은 가격을 표시하지 않았다.

 

롯데마트 월드점에서 '참이슬'을 1000원(360ml) 팔았는데 현대백화점미아점은 1030원, GS수퍼관악낙성대점은 1050원, 재래시장인 수유시장은 1050원에 팔아 라면과 밀가루에 비해서는 소주 가격차가 얼마나지 않았다.

 

롯데마트 월드점에서 '국산아작아작콩나물'을 1400원(350g) 팔았는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1600원은 팔았다.

 

이마트 미아점에서 '칠성사이다'를 1260원(1500ml)에 팔았는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1900원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잠실점은 1550원, 재래시장인 수유시장은 1450원에 팔아 백화점과 대형마트 가격차가 무려 640원이 났다.

 

쇠고기 1+등급을 비교하면 재래시장인 대형마트와 백화점보다 가격이 싼 것으로 드러났다. 수유시장은 쇠고기 등싱 1+ 등급을 100g에 4500원에 팔았는데 농협유통양재점은 7900원, 홈플러스영등포점은 1만1480원 신세계백화점강남점 1만2800원에 팔았다.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생필품 가격비교를 통하여 소비자들이 한 푼이라도 적은 곳을 찾도록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쌀, 달걀, 우유, 닭고기 따위 가격 비교가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한편 이번 가격조사에 대해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재래시장 1곳(수유시장)과 대형마트 4곳(농협하나로·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백화점 3곳(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슈퍼마켓3곳(GS슈퍼·롯데슈퍼·홈플러스익스프레스) 따위 11곳을 조사한 결과라고 밝혔다.


태그:#생필품, #대형마트,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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