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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밝히는 끄레뷰 강석원 회장 강석원 회장은 베이징구신공사가 지난 10월 동방신기 상하이콘서트를 앞두고, 인터넷을 통해 독단적으로 동방신기와 관련한 판매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 입장 밝히는 끄레뷰 강석원 회장 강석원 회장은 베이징구신공사가 지난 10월 동방신기 상하이콘서트를 앞두고, 인터넷을 통해 독단적으로 동방신기와 관련한 판매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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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동방신기 세 멤버가 화장품 사업과 관련해 중국에서 피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은 "베이징구신세기문화전파유한공사(대표 고건문, 이하 베이징구신공사)가 지난 18일 '동방신기 세 멤버와 국내 화장품 끄레뷰사의 중국 합작회사인 '예자려'의 사기 행위로 피해를 봤다'면서 베이징시하이뎬구인민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구신공사는 예자려의 상하이(상해) 강쑤(강소) 산시(섬서) 등지의 총판 대리상.

이 회사의 고건문 대표는 소장에서 "예자려 측이 '동방신기 3인이 이미 예자려에 가입했고, 예자려 회사의 이사(주주)'라고 홍보해 이들이 화장품 홍보 활동을 할 것으로 믿고 각종 투자유치 및 사업을 벌였다"며 "하지만 동방신기 3인은 지난 7월 16일 상하이에서 열린 제품발표회에 참석하지 않아 팬들의 불만과 반품을 초래해 약 100만 위안(1억 7,000여만 원)의 피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화장품업체 대표인 끄레뷰의 강석원 회장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20일 서초동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동방신기 멤버들은 단순한 투자자일 뿐, 회사 홍보활동과는 아무런 관련이나 계약관계가 없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특히 문제가 된 베이징구신공사는 "매장기준 등 계약상의 조건은 전혀 이행하지 않은 채, 멤버들의 명성과 인기를 이용해 상품을 판매해 본사와 마찰을 빚어왔다"며 "심지어 독자적으로 할인 판매 활동을 벌이거나 동방신기 콘서트 티켓을 끼워 파는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강 회장은 그 증거로 베이징구신공사가 인터넷에 게시했던 홍보 광고와 사진 등을 자료로 제시했다.

강 회장은 "멤버들은 단순 투자자일 뿐 어떠한 홍보활동을 약속한 적이 없다"면서 "이러한 사실은 베이징 등 중국 내 9개의 우리 대리상들이 모두 알고 있으며, 그들 모두 이에 기초해 영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중국 관련법에 의거해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이 사건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반드시 밝혀내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석원 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공연장서 무단 할인판매 끄레뷰 측은 "베이징구신공사가 상하이콘서트에서 무단 할인판매를 했다"며 관련 사진을 증거자료로 제시했다.
▲ 공연장서 무단 할인판매 끄레뷰 측은 "베이징구신공사가 상하이콘서트에서 무단 할인판매를 했다"며 관련 사진을 증거자료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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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구신공사는 어떤 회사인가?
"우리 회사의 상하이(상해) 강쑤(강소) 산시(섬서) 같은 지역들의 총판 대리권을 가지고 있던 회사다. 소송을 제기한 고건문 대표는 지난 1월 한 지인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 역시 1월 6일 베이징 투자설명회장에 왔던 사람이다. 당시 본인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기념사진을 찍는 등 우리 사업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후 현지에서의 우리 일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그런 면에서 고마웠다. 때문에 상하이 대리상을 희망하던 사람들이 있었는데도 그에게 사업권을 준 것이다. 우리 상품의 중국수출을 위한 위생허가 등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임시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서서히 그의 본색이 드러났다."

-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달라.
"우리가 대리상을 모집하거나 계약할 때는 시설과 인테리어 등 일정한 규모의 매장기준이 있다. 하지만 베이징구신공사는 계약상의 조건을 전혀 이행하지 않은 채, 사무실만 개설해 놓고는 멤버들의 명성과 인기를 이용해 상품판매에 주력해 왔다.

이 때문에 본사와 수차례 마찰이 빚어졌다. 우리는 멤버들은 단순 투자자일 뿐이라며 그들과 관련한 상업 활동 일체를 중지시켰지만, 그들은 본사의 이 같은 강력한 주의와 경고에도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심지어 본사의 동의 없이 독자적으로 할인 판매 활동을 벌이거나 동방신기 콘서트 티켓을 끼워 파는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우리는 지난 6월 요녕성의 대리를 원하던 사람이 우리 회사와 가계약서(MOU)를 작성하여 임시 대리권을 가지고 멤버들을 이용한 팬 미팅식의 오픈식을 기획하고, 표를 판매하는 행위를 하기에 즉시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거래를 끊었던 적이 있다. 그만큼 우리는 멤버들에 대한 초상권과 성명권에 대해 조심해 왔다.

베이징구신공사는 지난 1월부터 우리와 함께 했던 사업동반자였기 때문에 계약해지가 아닌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 애써 왔지만, 결과적으로 일이 이렇게 진행되었다. 그간 고건문 씨에 가졌던 인간적 신뢰가 큰 실망과 배신감으로 남게 되어 안타깝다."

베이징구신공사의 인터넷 광고 베이징구신공사는 동방신기 상하이콘서트를 앞두고 인터넷에 이와 관련한 화장품 판매광고를 게재했다.
▲ 베이징구신공사의 인터넷 광고 베이징구신공사는 동방신기 상하이콘서트를 앞두고 인터넷에 이와 관련한 화장품 판매광고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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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구신공사가 동방신기 콘서트 티켓을 끼워 팔았다는 증거자료가 있나?
"지난 10월 2일 상하이콘서트를 앞두고, 독단적으로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동방신기와 관련한 제품 판매행위를 했다. 동방신기 콘서트 티켓을 끼워 화장품을 판매한 것이다. 이 사실을 알고 당장 중지할 것을 요청했지만, 안하무인이었다.

더욱이 공연장 앞에서는 본사와 상의도 없이 무단으로 할인판매행사를 했다. 우리가 찍은 사진도 있다. 계약서상 할인판매는 본사의 서면동의를 구하고 진행해야 하는 부분인데도, 이들은 일방적으로 일을 꾸몄다. 

비슷한 일로 요녕성 총판계약을 해지시킨 사례가 있었음을 알면서도 그런 것이다. 결국 앞으로 이 때문에 SM엔터테인먼트와 불미스런 문제가 발생하면 베이징구신공사 측이 모든 법적인 책임을 질 것을 통보하고 지난 10월 최종적으로 대리상 자격을 박탈하고, 계약을 해지했다.  

그랬더니 불과 며칠 만에 <사기건에 관한 배상 청구서>라는 문건이 날아들었다. 이것이 이번 사건의 전말이다. 다른 대리상들은 같은 조건에서 건실하게 사업을 잘하고 있는데, 유독 베이징구신공사만 물의를 일으키며, 불법을 자행한 것이다."

- 언론을 통해 공개된 <사기건에 관한 배상청구서> 내용을 보면 지난 1월 6일 베이징 투자설명회에 동방신기 세 명의 멤버가 직접 참석해 제품을 소개하고, 자금유치 활동에도 참여했다는데?
"재차 강조하지만 멤버들은 이날 우연히 행사장에 온 것이다. 1월에는 투자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그 당시 멤버들은 투자자 신분도 아니었다. 주주 자격으로 참석했다는 이야기는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 참고로 멤버들이 투자금액을 입금한 때가 봄이다.

그리고 자금유치 활동에도 참여했다는데, 누구에게 무슨 자금을 유치했다는 건가? 명확하게 사실관계를 밝혀야 할 것이다."

- 문건에는 멤버들의 화장품회사 홍보대사 언급도 있던데? 
"황당하다. 우리가 위촉한 적도 없고, 그들이 동의한 적도 없는데 무슨 홍보대사가 되나? 오히려 우리 회사는 멤버들의 초상권이나 성명권 도용에 대한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평소 거래상 회의나 직원 교육에서 이 부분을 각별하게 주의시켜 왔다.

특히 대리상과 대리권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매번 '멤버들은 단순 투자자일 뿐이고, 우리는 화장품회사일 뿐이지, 홍보 관련 멤버들의 초상권이나 성명권 등 어떠한 권리도 행사하지 않는다. 이러한 권리는 SM엔터테인먼트에 귀속되어 있다'고 철저하게 주지시킨다.

그래서 멤버들에 관한 어떠한 홍보도 약속한 적이 없고, 계약서 어디에도 멤버들이 홍보활동을 해 준다는 조항이 없다. 이는 베이징 등 중국 내 9개의 우리 대리상들이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이며, 그들 모두 이러한 사실에 기초해 영업하고 있다.

그런데 멤버들이 홍보를 해주지 않아 '사기'라니 이게 말이 되나?

우리는 앞에서 언급했듯 멤버들의 명예나 인기를 이용해 상업행위를 일삼은 대리상의 계약을 파기할 정도로 주의를 기울여왔다. 현재 대리상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확인서를 받고 있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고건문 씨의 불법적인 판매행위를 금지하니까 이에 앙심을 품고 허무맹랑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 베이징의 사무실이 철거돼 관련 인물과 연락이 되지 않아 소장을 제출하게 됐다는 주장도 있던데?
"그간 우리가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해 쏟아 부은 자금과 노력이 얼마나 큰데 베이징 사무실을 폐쇄하나? 우리 회사의 내부적인 환경개선으로 베이징시 궈어마오의 SOHO에서 왕징으로 이전한 것이다. 이 사실은 다른 대리상이나 총판들 역시 모두 알고 있는 사항이다.

사무실 이전 후에도 여타의 대리상들은 아무런 문제없이 상품을 계속 공급받고, 원활하게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잖은가. 지금도 인터넷 홈페이지를 열면 사무실 이전에 대한 안내가 나와 있고, 전화도 연결된다.    

그런데 고건문 측은 예전 사무실을 찾아가 사진을 찍어 마치 우리가 회사를 은밀히 철거하고 도주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억지주장을 펴고 있다. 사무실을 이전했다면 예전 업무공간은 문을 닫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회사는 여전히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폐쇄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우리 측과 연락이 되지 않았다는데, 터무니없다. 오히려 그간 우리가 수차례 만나자고 요청했지만 그쪽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상대방의 위약사항으로 인해 지난 10월 대리상 자격 박탈과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정리절차에 들어가기 위해 우리 측 대표가 상하이까지 직접 찾아가 여러 차례 만나려고 시도했지만, 의도적으로 피해 다니며 만남을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끄레뷰가 발송한 회신문 베이징구신공사는 소장에서 "11월 7일까지 <사기건에 관한 배상 청구서>의 답변을 요구했지만, 끄레뷰가 기한 내 답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취재 결과 끄레뷰는 날짜에 맞춰 회신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 끄레뷰가 발송한 회신문 베이징구신공사는 소장에서 "11월 7일까지 <사기건에 관한 배상 청구서>의 답변을 요구했지만, 끄레뷰가 기한 내 답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취재 결과 끄레뷰는 날짜에 맞춰 회신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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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까지 <사기건에 관한 배상 청구서>의 답변을 요구했지만, 기한 내 답변이 오지 않았다던데?
"11월 7일자로 날짜를 맞춰 회신을 분명하게 발송했다. 여기 관련 문건이 있잖은가. 우리는 이 회신에서 "귀사는 이미 <제품 판매 총대리 계약서> 제10조 3항의 규정을 어겼으므로 끄레뷰(북경)화장품 유한책임공사는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계약 제10조 3항은 상품 이미지 관리 및 판매 가격에 관한 규정이다. 이 조항을 어겼을 경우 본사는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할 수 있다.

상품 판매 가격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영업상 규정이다. 계약서에도 이는 엄격히 명시되어 있다. 그런데 베이징구신공사는 이 규정을 어기고 저가 판매를 했다. 이 때문에 우리 회사는 국제적으로 영업 손실이 발생했고, 기타 대리상과 판매상까지 손해를 입었다. 회신에는 이러한 내용과 함께 "모든 피해가 집계 완료된 후에도 귀사가 계속 거짓과 억지주장을 할 경우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경고가 함께 들어가 있다."

-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생각인가?
"중국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중국 관련법에 의거해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다. 현재 현지 변호사를 선임 중이다. 직원들에게도 절대 타협하지 말고 정도를 걸어가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이 사건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반드시 밝혀내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알려진 대로 우리 회사는 한국과 중국의 경영이 분리되어 있다. 중국의 운영은 전적으로 현지 대표가 맡아 경영한다. 이러한 여건상 멤버들이 경영에 참여할 입장도 아니고, 위치도 아니다. 그들은 단순 재무목적의 투자자일 뿐이다. 그런데, 멤버들이 왜 이런 불미스런 사건에 휘말려야 하는가.

만약 상거래상 문제가 있다면 우리와 해결해야 할 것이다. 어떻게 단순 투자자를 사기로 고소할 수 있나?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 홍보 역할을 맡은 적도 없는데, 홍보를 하지 않았다는 게 '사기'라는 주장은 황당하다. 더 이상 멤버들을 괴롭히지 말라. 그 불순한 저의만 의심스러울 뿐이다.

그리고 언론들도 자극적인 흥미위주의 보도에 그치지 말고, 진위를 파악하는데 힘써 주길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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