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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동구 용답동 장안평 중고차 매매시장 (자료사진)
ⓒ 오마이뉴스 선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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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사기 위해서는 초기에 많은 비용이 필요하고 추가 유지비용도 발생한다. 최근 초기비용이 크지 않으면서 신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가율이 낮은 중고차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신차와 중고차를 각각 구입할 때 들어가는 차액을 산출해 이로운 쪽으로 결정하는 이른바 '차테크(자동차 재테크)'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현재 국내 중고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신차 시장 규모인 130만 대를 넘어서 185만 대 수준에 달한다. 연간 거래량은 13조5000억 원 정도이고, 수입차 증가와 성능 및 품질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면서 중고차 시장 규모도 계속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차를 사지 않는 대신 자신이 원하는 차를 골라서 빌려타는 '오토리스'나 '리스승계'가 젊은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중고시장에 나온 YF소나타 170만원 더 저렴

회사원인 박한기씨(35.가명)는 올 초 자동차를 구입하면서 신차를 살 것인가, 아니면 중고차를 살 것인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과연 박씨가 신차가 아닌 중고차를 산다면 얼마의 돈을 아낄 수 있을까?

박씨가 올 3월 현대차 아반떼HD를 사서 타다가 6개월 후인 9월에 TG그랜저로 자동차를 바꿨다고 가정하고 신차와 중고차의 감가액을 따져보면 다음과 같다.

 아반떼와 그랜저의 감가액 비교
ⓒ SK엔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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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를 신차로 구입한 경우 3월에 1755만원을 주고 샀지만 9월 중고차 시세가 1200만원이므로 555만원을 손해 본다. 반면 중고차를 구입한 경우 3월에 1350만원에 산 후 9월에 1200만원으로 팔 수 있어 손해가 150만원에서 그친다.

만약 11월에 마음에 드는 다른 자동차를 사려고 TG 그랜저를 다시 판다면 신차의 경우 961만원을 밑지고 팔아야 하지만 중고차의 경우 손해는 불과 40만원이다. 결국 똑같이 1년에 두 번 차량을 바꾸었지만 신차는 총 1516만원을 손해 보았고, 중고차는 190만원의 손해를 입은 셈이다.

중고차라고 하면 연식이 오래된 낡은 자동차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요즘에는 '한 바퀴만 굴러도 중고차'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신차 못지않은 매력적인 중고차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중고차의 가장 큰 특징은 신차보다 가격대가 낮아 초기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해 출시된 뉴모닝LX 고급형의 경우 2009년식 신차가격이 1078만원이지만 같은 옵션의 중고차는 840~890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2010년식 신차가 1101만원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연식이 2년도 안 된 중고차를 구입하는 게 훨씬 이득이 되는 셈이다.

등록된 지 1년 미만인 이른바 '신차급중고차'도 신차 대비 평균 10∼15% 가량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신차급중고차는 주로 소비자의 변심 등 사유로 발생한 매물이거나 시승·전시용 차량이기 때문에 무사고가 많고, 주행거리도 짧아 신차 느낌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중고차 전문기업인 SK엔카 임민경 대리는 "출시된 지 몇 달 안 된 신차라도 중고차 시장에 나오면 많게는 30%정도 저렴하게 차를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중고차사이트 카즈가 진행했던 '신차급중고차 특별전'에는 지난 9월 출시된 YF소나타를 비롯해 아반떼HD, 뉴SM3, 뉴모닝 등 국내 최신차 뿐만 아니라 아우디A4 2.0 콰트로, 혼다 시빅, 일명 '효리차'로 불리는 닛산 큐브 등 최신 수입차까지 다양한 매물이 올라왔다.

YF소나타의 경우 신차 가격이 2830만원이지만 170만원 더 저렴한 2660만원에 매물로 나왔고, 주행거리가 20Km밖에 안된 아반떼HD도 신차가격은 1337만원이지만 1200만원에 살 수 있어 137만원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수입차도 마찬가지다. 2008년 등록된 아우디 A6 3.2Q 모델은 신차가격 7900만원보다 무려 20%가 저렴한 5900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게다가 자동차보험료 산정은 최초 차량구입 가격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중고차는 보험료로 인한 부담도 최소화 할 수 있고, 세테크 측면에서도 매우 매력적이다. 신차와 중고차의 세금 계산법을 알아두면 세금이 어느 정도 차이 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르노삼성 뉴SM5 SE의 경우, 새 차를 구입하면 세금으로 총 207만 원 정도를 내야 하지만, 2007년식 중고차로 구입하면 세금으로 약 123만원만 내면 된다. 즉, 중고차를 구입할 경우 신차를 구입할 때보다 84만 원 정도 아낀 셈이다.

 중고차와 신차 세금 비교 (공채할인율은 매일 바뀌며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서 확인 가능)
ⓒ SK엔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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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중고차를 찾는 젊은층... 리스승계 인기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가 신차의 가격을 올리면서 수입차와의 가격 폭이 줄자, 수입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수입 중고차 매매조합인 서울오토갤러리의 김진한 총괄부장은 "국산차보다 수입 중고차의 감가 폭이 더 크다"며 "게다가 국내 브랜드와 인기 차종은 몇 개 안되지만, 수입 중고차로 눈을 돌리면 20개가 넘는 다양한 브랜드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선택 폭이 넓어진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문을 연 오토갤러리에는 84개의 매매상사가 모여 있고, 2004년 이후 매년 30~40%의 성장률을 보이더니, 지금은 매월 1100여대의 수입 중고차가 거래된다. 중고차라 하더라도 고가의 수입차이다 보니, 고객의 상당수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중산층 이상이 대부분이다. 원래 수입차의 주 타깃 고객은 40대 이상의 전문직 종사자였는데, 최근에는 20대 초반 등 젊은층 고객도 늘고 있다.

김진한 부장은 "자신의 첫 엔트리카(차를 처음으로 사서 등록하는 차)로 수입 중고차를 선택하는 일이 늘면서 고객층의 연령이 낮아졌고, 여성 고객도 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수입 중고차 시장의 성장은 국산차의 역할이 컸다"고 설명했다.

"불과 5~6년 전만 해도 국산차와 수입차의 가격 차이가 컸다. 예전에는 1000만 원대 중후반이면 쏘나타를 샀다. 그러나 지금은 기본 옵션이 2300~2500만원이다. 혼다나 도요타 등은 역으로 가격 하향 정책을 써서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국산차와 수입차의 가격 편차가 상당히 줄었다.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 가격 폭이 더 줄어든다. 쏘나타 타는 사람들이 수입 중고차 쪽으로 눈을 돌려서 혼다나 도요타 차를 찾는 것이다."

 서울 성동구 용답동 중고차매매시장에서 한 손님이 상인과 얘기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 오마이뉴스 선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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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입차 리스가 확산되면서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수입 중고차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오토리스나 리스승계가 인기를 끌고 있다. 김진한 부장은 "수입차는 초기비용이 크다보니 리스차를 구입하는 고객이 많다"며 "6개월이나 1년 정도 리스로 타다가 반납하고 다른 것을 리스하는 식으로 차를 자주 옮겨 타는 고객도 많다"고 전했다.

오토리스는 말 그대로 고객이 차량을 매달 정해진 사용료(리스료)를 내고 일정 기간 빌려 타는 금융상품이다. 새 차가 아닌 중고차를 리스하는 것이어서 그만큼 월 사용료가 줄어들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적다. 차량은 리스 회사가 소유하기 때문에 고객은 취득세와 등록세 등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 기업 등 사업자는 월 사용료에 대한 손비처리가 100% 가능해 각종 금융혜택도 볼 수 있다. 특히 렌터카는 '허'자 번호판을 달고 다니는 반면 오토리스는 일반 자가용 번호판을 이용한다.

리스승계란 3년 단위로 체결되는 리스 기간을 채우지 못한 차를 거래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리스승계를 할 때에는 대출사기 등을 조심해야 한다. 일반 중고차 매매와 달리 중간 위탁업자가 없기 때문에 직접 리스 승계차 판매자, 또는 구매자를 찾아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불편을 덜기 위해 중고차 딜러 등에게 위탁했다가 대출사기에 이용당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리스 승계차 판매자 역시 차를 떼이거나 금전적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진정한 '차테크'는 나중에 중고차로 되팔 때의 가격도 따지는 게 좋다. 차가 출시된 지 오래 돼 금세 단종된다거나 후속 모델이 나올 예정인지 등을 알아봐야 한다. 단종 이후에 중고차 가격이 유지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가격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차를 되팔 때 조금이라도 더 높은 값을 받기 위해서는 차 색상이나 자동변속기 유무 등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특히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는 부품 구하기가 쉽다는 이유로 동급 중고차보다 높은 값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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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촉(om777)l쓴댓글보기
기사 내용만 같음 얼마나 좋겠습니까???????

님의 거룩한 기사 내용으로 봐서는.......
남이 실컷 굴리던 중고차를 사면......
마치.....

벌기 힘든 돈 벌이가 마구 되는 것 같은 착각을 할 쑤도 있것스므니다.......
헐.......

세상은 온갖 사람들이 득시글 거리며 상호 공존을 하죠.
생물학적으로 공생이라나 상생이라나....
악인이 있으니 극히 선한 사람도 있어서 세상은 균형을 이루죠.

특히....직업상 다중을 겪어 보면....헐....벼레별 경우를 다 겪고...그러다가
고객 상대하는 묘수를 스스로 터득합죠.
그래서 생긴 말이^^  직업은 못 속인다~~~~~~~

중개업...이른바  거간질을 하다 보면....중개인 등골 빼려는 사람도 있고...
당하던 중개인은....어수룩한 고객 등골을 홀라당~~~?
서로 물고 물려....

중고차 시장.....
복마전이란 말이 있던가요??  과거 굼발이나 공무원 사회를 복마전이라 했던가??

악마들이 엎드려서 호시탐탐 양민의 등골을 빼려는 곳이라나 뭐라나 알 쑤 엄꼬....

대게.....없는 사람들이 목 돈이 없어서 중고를 산다고 볼 때에//////

답은 없는 자들만 연속적으로 불이익을 당한다가 아닌지요.
.............
실 예를 들어 보죠.

모든 기계는 내구 연한이 있고, 닳아진 만큼 싸고, 
남의 때 탔으니 깍인 가격이라면 중고품이 싸고 좋다 이겠으나 
닳은 거 계산하면 새 것 보다도 더 비싼 경우가 많고, 

다만 목 돈 없는 죄로, 새 것 보다 더 비싼 비율로 돈 주고 사는 꼴이 중고품을 사는 이들의 비애가 아닌지요?

 연식에 주행 적산 킬로는 짧은데 속도계 배선을 뺀채로 몇만 킬로를 탄 경우나, 
겉은 멀쩡한데 관리 부실로 해 먹은 부품을 비보험으로
갈아서 엉망인 경우나
사고로 차의 골격 자체가 미세하게 틀어져서 수리로는 도저히 어찌 해 볼 수 없는
경우나.....
요세 어느 깡패국가가 입 버릇 같이 떠드는 회복 불능의 되돌릴 수 없는 지경의
중고차도 있겠죠.

이런 중고차를  겉 모양 연식에 주행 거리만을 기준으로 얼씨구 샀다가 어찌 될까요?
뭐...잘 안다는 사람에게서 샀더니....
아는 노미 더 도둑노미더란 말도 있고......헐.....
장사꾼 입장서는 깐깐한 손님에게는 돈이 덜 벌리니
단골이나 믿는 도끼에게 발등을 찍혀줍쑈??

즉....반 값에 산 중고차를 부품 갈다 보니 새 차값 보다 더 들고
때깔은 때깔대로 헌차이고.....팔 때 수리했다고 돈 더 주는 경우는 거의 엄꼬....
중요한 때에 퍼져서 견인비 죽고 전 주인이 먹었던 골탕 그대로 먹고......
헐.....

다른 님께서 잘 지적 하신 바 같이 대충 수리 좀 하고 업자도 투자비에다가 남아야 먹고 사니 마진 붙이고.....그러다 보면 오히려 새 차 보다도 비용은 더 깨지는 수가
중고차가 아닌지요?

출시 1~2년 이내의 새 모델을 사면 골탕을 단단히 먹는다는 말은 당해 본 이는 알거고 새 차라고 속 썩히지 말라는 법도 없으니
중고차를 적정한 값에 잘만 사면 이익도 되겠죠.

문제는 비교적 좋은 차 만나는 운도 따라야 하고 고르는 능력도 있어야 하지 않을런지요.
처분 시에 돈 깨질 확률은 새차나 같거나 중고가 더 하다가 아닌지요?

중고차 잘 사면 이익이고 아니면 대개는 골탕을 감수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09.11.22 22:37l신고

찬성17반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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