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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신종플루 별도 시험장, 감독관 확보 '비상'
고사장별 10명 희망교사 모집 공문 시달... "신청자 부족해요" 전화 빗발
09.11.03 16:58 ㅣ최종 업데이트 09.11.03 17:04 정종민 (korea21ci)

오는 12일 치러질 대입 수능 시험 때 신종플루 수험생을 위한 별도의 시험장을 만들기로 한 가운데 이들 분리 시험장의 감독관 확보에 교육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수능시험을 위해 도내 6개 지구 87개 고사장을 설치하는데, 고사장마다 2곳씩 별도의 시험실을 마련해 신종플루 감염 수험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경남도내 시험장 87개소에 각각 10명씩, 모두 870명과 병원시험장 6개소에 각 3명씩 18명 등 총 888명의 감독교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이에 따라 3일 오전 수능고사장이 있는 학교에 10명씩 신종플루 확진 및 의심환자 시험실 감독 희망교사 신청을 받아 보고하도록 일선 학교에 지침을 시달했다. 교육당국은 4만 원씩의 수당을 더 주고 희망교사를 중심으로 감독관을 배치할 예정이다.

 

그러나 공문이 시달되자 일선 학교에서 "신종플루 시험실 감독 희망교사 10명을 채울 수 없다"는 전화가 도 교육청 담당과에 빗발치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청 수능시험 관련 담당자는 "신종플루 학생들의 시험장을 감독할 희망교사를 신청받고 있으나, 학교별로 인원이 모자라 상담전화가 계속 오고 있다"면서 "감독 교사가 결정되는 대로 항체 백신을 투여키 위해 백신을 확보해 둔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3일 현재 신종플루 양성판정을 받아 치료 중인 도내 초·중·고 학생은 모두 879명으로, 이 가운데 고교 3학년생은 251명으로 집계됐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4일자 뉴스경남에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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