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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와 교통안전공단이 전국 232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09년도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경기도 안양권(의왕.군포.안양.과천) 지자체들이 전년도에 이어 또다시 우수 지지체로 선정되고 각 부문별 평가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국토해양부는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정종한 국토해양부장관 및 각계인사, 교통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교통문화발전대회'를 개최하고 각 시.군.구별 종합 1위 지자체에 대해 국토해양부장관상, 종합 2위에는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을 수여했다.

 

이번 평가에서 부천시(30만 이상), 과천시(30만 미만), 강화군(자치군) 등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매년 우수 평가를 받고 있는 안양권 지자체들이 최우수, 우수 지지체로 선정되고 각 부문별 평가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교통문화지수 종합평가 순위를 보면 과천시가 인구 30만명 미만 시에서 종합 1위, 의왕시가 2위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특히 의왕시는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각 영역별 조사결과 중에서도 교통안전영역에서 안양시가 인구 30만 이상 시(26개시) 중 2위를, 군포시는 인구 30만 미만 시(51개시) 중 2위를 차지했다. 교통약자 영역에서는 의왕시와 과천시가 인구 30만 미만 시(51개시) 중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의왕시는 금년도 교통정책 목표를 '편리하고 원활한 대중교통 실현과 교통질서 준수로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으로 설정하고 관내 경찰서와 협조하여 안전띠 착용,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 등 교통안전캠페인을 연중 실시하여 왔다.

 

의왕시 관계자는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번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통문화지수 조사 사업은 교통문화 현 주소를 파악하고 지자체간에 자율적 경쟁을 통한 교통문화발전 촉진 및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1998년부터 시작하는 평가사업으로 교통안전공단에서 매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은 2005년도 까지 평가에서 전국 80여개 시 지역를 대상으로 조사해 왔으나 2006년도 부터는 전국 시.군.구(232개)를 대상으로 확대하여 실시하고 있다.

 

교통문화지수란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안전띠 착용률,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 신호 준수율 등 '운전행태 영역'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 인구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중상자·보행자 사망자 수 등 '교통안전 영역'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등의 '보행행태 영역' ▲스쿨존 불법주차 자동차 대수, 인구 10만명당 노인·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 등 '교통약자 영역' 등을 토대로 자치단체에 대한 종합적인 교통문화수준을 객관적·계량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로, 해당 도시의 교통문화수준을 보여준다.

 

2009년도 교통문화지수 최우수 부천시, 과천시, 강화군, 금천구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09년도 교통문화지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구 30만명이상 시(26개)에서 부천시, 인구 30만명미만 시(51개)에서 과천시, 군 단위(86개)에서는 강화군, 구 단위(69개)에서 서울 금천구의 교통문화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자체들이 받은 점수는 100점 만점 기준에 부천시(85.66), 과천시(88.70), 강화군(83.06), 금천구(90.51)로 안전띠 착용률, 방향 지시등 점등률 등 운전자 운전행태가 우수하며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등 준수율이 높고, 교통사고 사망률이 타 지역에 비해 낮아 교통문화지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 되었다.

 

반면, 제주시(인구 30만명이상), 공주시(인구 30만명미만), 군위군, 부산 강서구가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했다. 이들 지자체는 타지역에 비해 교통사고율이 높고 운전행태, 보행행태 등 전반적인 영역에서 교통문화지수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년도 교통문화지수와 비교하면 운전자의 안전띠 착용률,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 등이 상승되어 운전행태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운전행태 영역 5개 항목중 신호 준수율(95.7%)이 가장 높고 방향 지시등 점등률(61.9%) 준수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보행자의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은 79.6%로 나타났으며, 특히 군 단위(71.8%) 준수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교통안전영역은 대부분의 항목에서 지수가 개선되었으며, 특히 강원도와 전라북도 지역에서 교통안전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국토해양부와 교통안전공단은 인구 규모에 따라 인구 30만 이상 26개 시, 인구 30만 미만 51개 시, 86개 군, 69개 구 등 4그룹으로 구분하여 운전행태 영역, 교통안전 영역, 보행행태 영역, 어린이 안전 영역 등 5개영역 14개 항목에 대해 실시했다.


태그:#교통문화, #안양권, #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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