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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창 기자] 필리핀의 민주화 운동 지도자였던 코라손 아키노(76) 전 대통령이 타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지난해 대장암 진단을 받은 후 투병중이던 아키노 전 대통령은 이날 마닐라의 한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그의 아들인 베니그노 아키노 3세 상원의원이 밝혔다.

아키노 전 대통령은 필리핀의 첫 여성 대통령으로 지난 1986년 고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독재정부를 무너뜨린 민주화 운동을 이끈 지도자로 이후 필리핀 민주주의의 상징이 됐다.

'코리'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던 아키노 전 대통령은 1983년 야당 지도자였던 남편이 암살당하자 정치에 투신해 반 마르코스 운동을 벌였다.

86년 마르코스 정부의 선거 부정을 규탄하며 그가 주도한 평화 시위가 확대돼 결국 마르코스와 그의 아내 이멜다는 국외로 도피하게 됐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이 사건을 계기로 아키노 전 대통령을 1986년 당시 '올해의 여성'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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