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공연이 21일 저녁서울 구로구 항동 성공회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공연이 21일 저녁서울 구로구 항동 성공회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이 담긴 추모영상이 나오자 참석자들이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이 담긴 추모영상이 나오자 참석자들이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에서 NEXT의 신해철이 삭발한 모습으로 등장 논물을 흘리며 공연을 하고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에서 NEXT의 신해철이 삭발한 모습으로 등장 논물을 흘리며 공연을 하고 있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마무리신 : 22일 0시 30분]

운동장 가득 메운 '노란 물결', 새로운 출발 약속하다

"우리는 그와 함께 했던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여러분 지금 부는 바람을 느끼십니까? 그를 느끼십니까? 자. 다시 한 번 꿈꿉시다. 희망을 꿈꿉시다."

사회자로 나선 배우 권해효씨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사람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풍등이 곳곳에서 하늘 위로 날아올랐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는 결국 밤 11시 30분이 넘어서야 그 막을 내렸다. 이 공연은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말하는 자리이자, 새로운 출발을 약속하는 자리였다.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는 "시내가 강물이 되고, 강물이 바다가 되기 위해 낮은 곳으로 향해야 한다, 지금까지 낡은 사고, 낡은 방식을 버리고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고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신 교수는 특히 "아픔을 넘어 민주의 바다를 만들어야 한다"며 "힘찬 연대와 새로운 출발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가수 정태춘은 노래 대신 "바람이 분다, 일어나야 한다" 자작시를 낭송했고, 사회자 권해효씨는 정태춘의 노래 '92년 장마 종로에서'를 부른 뒤 "지금의 현실이 이 시와 노래와 다르지 않다는 게 슬프다"며 다시 한 번 일어날 것을 외쳤다.

운동장을 가득 메운 '노란 물결'은 박수와 환호성으로 이들의 말에 적극 호응했다. 오랜 시간동안 공연이 이어졌지만 험한 자리와 다리의 고통도 아랑곳 않고 모두 함께 했다.

먼저 온 이들은 뒤늦게 온 이들을 위해 고막이 터질 것 같은 스피커 앞으로 의자를 옮겨 공간을 내주었고, 의자마저 없는 이들은 흙바닥에 앉아 고인의 '바람'을 느꼈다. 가수들의 노래에 환호하고,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연설 모습과 사진 등을 엮은 추모 영상이 나올 땐 흐느꼈다.

그렇게 고인이 떠난 지 한 달이 다 되었지만 여전히 성공회대 대운동장에 모인 이들에겐 살아있었다.

삭발한 신해철 "노 전 대통령 죽인 것은 이명박도, 한나라당도 아닌 우리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에 출연한 안치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에 출연한 안치환.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에서 공연을 하는 노래를찾는사람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에서 공연을 하는 노래를찾는사람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에서 공연하는 '우리나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에서 공연하는 '우리나라'.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7년 전, 대통령 후보였던 노 전 대통령의 지지 공연인 '바람이 분다'에 함께 했던 윤도현 밴드, 우리나라, 노래를 찾는 사람들, 전인권, 안치환, 신해철 등 가수들도 잇달아 무대에 올라 고인과 고인을 기억하는 이들을 위해 노래했다. 또 노래 이상의 '말'로 그에 대한 추도를 드러냈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은 "고인께선 '과거의 썩은 다리로는 미래의 강을 건널 수 없다'하셨다"며 "고인은 자신의 생명을 바쳐 다리를 만드셨다, 이제 우리가 그 다리를 통해 강을 건너겠다"고 밝혔다.

가수 안치환은 "우리가 그 때 완전히 청산했어야 할 과거가 아직도 잔존하고 있다는 것을 몰랐단 것을, 그들이 이렇게 강하고 치사하고 비인간적이었는지를 미처 알지 못했단 것"이라며 "지금 청산하고 싶은 과거를 본다"고 말했다.

'북 미사일 소신 발언' 이후 말을 아끼던 가수 신해철은 삭발까지 하고 무대에 섰다. 그는 공연 도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신해철은 "노 전 대통령을 죽인 것은 이명박도, 한나라당, <조선일보>도 아닌 우리들"이라며 "가해자로서 문상도 못 갔고 담배 한 개비 올리지도 못했다"고 자책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적을 탓하기 전에 물에 빠졌던 사람을 우리가 건지지 않았던 것은 죽을 때까지 쇠사슬처럼 발목에 감겨 있을 것"이라며 "그런 다음에 저 XX를 욕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이 민주주의를 회복할 수 있을 전기는 줬을지는 모르겠지만 (노 전 대통령은) 그것을 위해 죽기엔 너무 아까운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에서 공연하는 전인권.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에서 공연하는 전인권.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에서 공연하는 '뜨거운 감자' 김C.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에서 공연하는 '뜨거운 감자' 김C.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윤도현 밴드의 윤도현은 "7년 전 '바람이 분다'는 공연을 했을 땐 그 바람이 무엇인지 몰랐지만 이제는 그 의미를 알겠다"며 "그 바람은 자유의 바람, 생명의 바람, 공존의 바람, 그 마지막으로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는 희망의 바람인 것 같다, 오늘 다시 그 희망의 바람이 다시 불었으면 한다"고 희망을 밝혔다.

한편, <오마이뉴스>는 이날 콘서트를 22일 녹화중계 할 예정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에서 공연하는 YB밴드(윤도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에서 공연하는 YB밴드(윤도현).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2신 : 21일 밤 9시 30분]

유시민, "우리는 사랑할 만한 사람을 사랑했습니다"

▲ 유시민 추모사 "우린 사랑할 만한 사람을 사랑했습니다"
ⓒ 김호중

관련영상보기


"인간 노무현, 정치인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그를 한결같이 사랑하는데 한없는 인내가 필요했습니다. 때로는 치욕과 모욕을 감수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저는 더 큰 용기를 내 말합니다. 우리는 사랑할 만한 사람을, 정말 사랑스러운 사람을 사랑했습니다."

국민장 이후 공식석상에서 발언을 삼갔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무대에 올랐다. 노란 티셔츠에 왼쪽 팔에 노란색 천을 묶은 유 전 장관이 무대 위에 올라오자, 시민들은 일제히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반겼다.

유 전 장관은 "우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유가족님들을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며 성공회대 대운동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올렸다.

그는 "아직은 고인의 삶과 죽음을 평가할 때가 아니라 기억을 다독거릴 때"라며 "요즘 고인이 저의 내면에 남기고 간 것들을 조용히 살펴보고 침묵 속에 바람이 된 그 분이 내 마음에 내는 소리를 귀 기울여 듣는 중"이라고 말했다.

유 전 장관은 이어, "왜 무엇 때문에 인간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을 사랑했는지 물어 저 나름대로의 답을 얻었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저에게 좋은 사람이었다, 저는 좋은 사람을 사랑했다"고 밝혔다.

유시민 전 장관이 21일 밤 성공회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에서 추도사를 한 뒤 '노무현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를 참석자들과 함께 외치고 있다.
 유시민 전 장관이 21일 밤 성공회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에서 추도사를 한 뒤 '노무현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를 참석자들과 함께 외치고 있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유 전 장관은 "노 전 대통령이 반칙하지 않고 성공했고, 성공한 뒤에는 부당한 특권을 누리지 않은 사람"이라며 "반칙과 특권이 없고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 사람 사는 세상을 노 전 대통령은 끊임없이 꿈꾸었고 그 꿈과 함께 인간 노무현을 사랑했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그는, "그것 때문에만 그를 사랑했던 것은 아니다"며 "인간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기 전에도, 그 후에도 작은 허물을 매우 크게 부끄러워하는 사람이었기에 더욱 사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완전무결한 존재나, 반신반인(半神半人)의 위대한 인물이 아니다. 실수도 하고 오판도 하고 잘못도 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깨달았을 때 크게 자책하고 부끄러워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저는 그를 사랑했다."

또한 유 전 장관은 "신념을 지키는 것보다 정치인, 한 개인을 변함없이 사랑하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다"며 그간의 '노무현의 남자'로서 겪었던 고충을 짧게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 전 장관은 "정치인을 사랑한다는 것은 내가 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믿고 받아들여야 하며 영광과 명예뿐만 아니라 질시와 모욕도 함께 감당해야 하지만 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이념을 사랑하는 일보다 훨씬 아름다운 일이라고 저는 믿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 전 장관은 국민장 때 서울역 분향소에서 만난 한 시민의 위로를 대운동장에 모인 모든 이들에게 나누었다.

"연세 지긋하신 분이 저를 위로하며 말했다. '슬퍼하지 마라, 노무현 대통령님은 죽지 않았다. 국민의 마음과 대한민국 역사 안에서 영원히 사실 것이다'. 저는 오늘 이 위로를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것임을 굳게 믿습니다."

사회를 맡은 권해효씨가 정태춘씨의 노래 '92년 장마 종로에서'를 부르고 있다.
 사회를 맡은 권해효씨가 정태춘씨의 노래 '92년 장마 종로에서'를 부르고 있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21일 저녁 서울 구로구 항동 성공회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권해효씨의 사회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공연이 시작하고 있다.
 21일 저녁 서울 구로구 항동 성공회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권해효씨의 사회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공연이 시작하고 있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1신 : 21일 저녁 7시 40분]

노무현 추모 콘서트 시작... <오마이> 생중계는 안 하기로

21일 저녁 7시 30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가 열리는
성공회대 대운동장이 노란 물결로 가득 찼다. 콘서트는 당초 예정했던 1시간을 훌쩍 넘겨서야 시작됐다.

여전히 손목에, 목에 노란 손수건을 묶은 시민들이 계속해서 성공회대로 들어오고 있다. 대운동장 초입부터 5km까지 입장을 기다리는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이날 추모콘서트 주최 측이 대운동장에 미리 준비한 의자 4천여 개는 가득 찬지 오래, 앉지 못한 사람들은 운동장 옆 스탠드에 자리를 잡고 공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이미 주최측은 1만여 명이 넘는 사람이 입장한 것으로 추산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이해찬 전 국무총리, 백원우 민주당 의원, 안희정 최고위원, 배우 명계남씨 등 친노(親盧) 인사들도 행사 시작 1시간 여 전부터 도착해 시민들 사이에 함께 앉아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에서 행사를 주최한 박종훈 연세대 총학생회장과 공연 장소를 내준 박명희 성공회대 총학생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에서 행사를 주최한 박종훈 연세대 총학생회장과 공연 장소를 내준 박명희 성공회대 총학생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21일 저녁 성공회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에 유시민 전 장관 부부, 이해찬 전 총리 부부,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 명계남 전 노사모 대표가 참석하고 있다.
 21일 저녁 성공회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에 유시민 전 장관 부부, 이해찬 전 총리 부부,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 명계남 전 노사모 대표가 참석하고 있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공연에 온 사람들은 모두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부천에서 온 김 아무개(30)씨는 "나는 노 전 대통령 때문에 정치뉴스를 보기 시작했던 사람"이라며 "여기 온 사람 절반 이상이 그렇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이 노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뜻이고 뒤집어서 현 정부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군자동에 사는 김아무개(31)씨도 "노 전 대통령이 국민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그만큼 소박하게 말하지 않았나"며 "지금은 누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자르고' 탄압한다, 이 현실이 씁쓸하다"고 말했다.

경기도 구리시에서 온 한장주(47)씨 부부는 이날 오후 3시 50분부터 콘서트 입장을 위해 기다렸다.

한씨는 "여기 있는 이들은 노 전 대통령이 평소 표현했던 자유, 평등 등 보편적 가치에 공감하는 이들"이라며 "거창하지 않고 소박하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했던 시대, 지금과 달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대통령에게 소신 있는 말을 할 수 있는 그 마음가짐을 다들 그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마이뉴스>는 원래 이 공연을 생중계하려 했지만 주최 측의 요청으로 철회했다.

21일 저녁 성공회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에 부산경남아고라 회원들이 '노무현 대통령님,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국민이고 싶습니다'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있다.
 21일 저녁 성공회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에 부산경남아고라 회원들이 '노무현 대통령님,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국민이고 싶습니다'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있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에서 참가자들이 늘어나자 먼저 와 있던 참가자들이 의자를 무대앞으로 당겨 앉으며 공간을 만들어주고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에서 참가자들이 늘어나자 먼저 와 있던 참가자들이 의자를 무대앞으로 당겨 앉으며 공간을 만들어주고 있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21일 저녁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공연이 열리는 서울 구로구 항동 성공회대학교 대운동장에 고인의 대형 그림이 걸려 있다.
 21일 저녁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공연이 열리는 서울 구로구 항동 성공회대학교 대운동장에 고인의 대형 그림이 걸려 있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태그:#노무현, #추모 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댓글
이 기사의 좋은기사 원고료 144,000
응원글보기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