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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나네

 

함께 잘 살아보자던 하늘에

슬픈 만장이 가득하네

 

한 때 사랑했다 미워도 하고

그리워하다

바람처럼 잊기도 했지만

기타 치며

상록수를 소리높여 부르던

아름다운 님은

이제

가고 없네

 

사랑도 가고 없네

이별도 가고 없네

 

내 마음의 친구

내 마음의 별

아! 이젠

부러질지언정 휘지않는

원칙과 신념의 초석으로

봉화산 기슭에 서 있을

님이여 

님이여.... 


태그:#노무현 , #만장, #봉화산, #상록수,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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