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집창촌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으로 폐쇄되어 슬럼화 되어 가고 있는 대전 중구 유천동 일원이 재개발과 도시환경정비 사업 등 뉴-타운 방식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6일 대전시는 유천동 집창촌을 비롯한 주변 130만㎡에 대하여 뉴타운식 도시 재개발과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추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명품의 신도시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와 중구가 구상하고 있는 유천동 일원의 통합 정비계획안을 살펴보면, 유등천 수변과 연계한 중앙부에 약 9만3000㎡ 규모의 도심 숲 공원을 조성하며, 호남선 철도변에는 폭 13m-20m의 완충녹지를 조성, 쾌적한 주거환경과 오픈 스페이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통합정비계획안을 구체화하고 세부적인 추진방안 마련을 위해 필요한 예산 3억2000만원을 6일자 긴급 중구청에 교부했으며, 이에 따라 금년 안으로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 절차를 마친 다음 내년부터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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