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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 최양식 총장 기자회견 최양식 경주대 총장이 2일 경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단의 총장 해임결정이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경주대 최양식 총장 기자회견 최양식 경주대 총장이 2일 경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단의 총장 해임결정이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임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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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대학교가 총장 해임을 두고 이 대학 교수협의회와 재단측이 갈등을 빚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2일 최양식 전 총장과 교수협은 재단측이 국고 지원금에 의한 기자재 구입비 6억3천만 원과 교직원 급여 20억 원, 도로 건설에 따른 편입토지 보상금을 횡령한 의혹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날 경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한 최 전 총장과 교수협은 재단측의 비리의혹은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다고 전제한 뒤 "간호학과, 노인복지학과 등 신설학과의 교수 신규임용을 총장이 제청했지만 재단측이 아무런 이유없이 이를 거부했고, 오히려 재단측이 대학의 정상적인 운영을 방해한 사례도 많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수협은 최근 비리 의혹과 관련해 교육과학기술부와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하고, 청와대와 대검찰청에도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교수협은 또 "재단은 아무런 정당성도 없이 최양식 총장과 박기태 교수협 공동회장을 해임하는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같은 결정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경주대 재단인 원석학원은 지난달 3일 임기가 3년이나 남은 최 총장을 직위 해제한 데 이어 같은 달 26일에는 이사회를 열고 해임 결정을 내렸다. 최 총장은 재단의 결정에 대해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교수협은 지난달 5일부터 교문 앞에서 이순자 총장직무대행을 거부하는 침묵시위를 해오고 있다.

행정자치부 제1차관을 지낸 최 총장은 작년 3월 제8대 경주대 총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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