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건 홈페이지에 보도된 조원희

위건 홈페이지에 보도된 조원희 ⓒ 유재영

수원의 '조투소' 조원희(27)의 차기 행선지가 모나코가 아닌 위건이 될 전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위건 애슬래틱(이하 위건)이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조원희가 입단 테스트를 받고있다고 밝혔다.

 

위건의 팀 관계자는 한국의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조원희와 다음주 쯤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과 동시에 조원희가 현재 위건의 홈 구장인 JJB스타디움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고 확인해 주었다.

 

위건의 감독 스티브 브루스는 2008년 K-리그 챔피언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계약이 만료되어 자유계약선수가 된 조원희에게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티브 브루스는 조원희가 지난 이틀간의 훈련을 잘 소화했으며, 선수로서의 기량과 인간적으로나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와의 계약 체결 배경이 자유계약 선수 신분으로 어떤 팀과도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황이였다고 밝혀, AS모나코 입단이 유력했던 조원희의 거취가 결국은 외국인 보유한도로 인하여 결렬된 것으로 보인다.

 

조원희는 2005년 국가대표데뷔전에서 이란의 골문에 1분만에 마수걸이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하여 A매치 27경기에 나서는 등 한국의 대표적인 미드필더로 활동하고 있었다.

 

조원희의 거취는 겨울 이적 시장 내내 AS모나코 행 여부와 모나코의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로 러시아 리그, 프랑스 리그 내 타팀으로의 임대설 등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모나코와 계약 후 원 소속팀인 수원 삼성에 6개월간 임대가 유력하다는 소문이 파다한

상황이였으나, 이로써 조원희는 제6호 프리미어리거가 될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이로써 과연 조원희가 위건과의 정식계약에 성공하여 박지성, 김두현 등과 함께 잉글랜드 무대를 누비게 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덧붙이는 글 | 위 보도는 위건 홈페이지의 기사에 기초한것입니다. 

2009.02.18 09:52 ⓒ 2009 OhmyNews
덧붙이는 글 위 보도는 위건 홈페이지의 기사에 기초한것입니다. 
조원희 위건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수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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