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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이 8일까지는 직권상정을 자제하겠다며 여야간 대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후, 국회사무처의 경호권 발동 우려가 해소된 후인 4일 저녁 7시, 국회 앞 국민은행 앞에서는 민주노동당 주최로 MB악법저지와 한나라당을 규탄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오병일 민노당사무총장은 투쟁사를 밝혔다.

 

"촛불 없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본다. 이명박 정부의 독주는 미리 예상, 이 정도 상황 만들어냈다 생각한다. 결코 꺾일 수 없다. 이승만 정권에 대항 4.19가 일어났고, 박정희 유신정권에 대항했고, 80년 5월 투쟁, 6월항쟁 등 민주화투쟁은 승리 가져오고 김영삼 정권 꺾고 민주화 승리 이루었다. 오늘 춥고 고통스럽지라도 5년안에 끌어 내릴 것이라는 염원 우리 모두 가슴속에 살아 있을 것이다. 수많은 고통과 피흘리고 숨져간 민중의 역사있어 승리 성큼 다가온다는 생각으로 투쟁에 임했으면 한다."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도 이 자리에서 MB악법 저지를 약속하였다.

 

"국회 농성장에 있다가 촛불들 만나러 이 자리에 나왔다. 유신시대에도 이런 일은 없었다. 한나라당은 자기 본 모습을 보였다. 법도 필요 없다. 촛불 시민들까지 어제 연행했다. 가만 둘 수 없다. 국회 농성18일 중 15일 함께 했고 13일을 밤을 새웠다. 몸바쳐 싸울 것 여러분께 약속하겠다. 저에게 지지 보내주시기 바란다."

 

이어 예수살기 최헌국 목사는 연대사로 투쟁의지를 돋우웠다.

 

"어제 연행된 사람들을 면회하고 왔다. 3명이 연행되어 연행한 것 항의한 30명을 연행했다. 반민주적인 악법 절대 통과시키지 못하도록하여야 한다. 새해되어도 이명박 대통령의 몰지각한 행태로 덕담도 못하는 현실이다. 잘못된 정책 막아내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 함께 하겠다."

 

정범구 민주당 대외협력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1월8일까지 직권상정하지 않겠다고 했다. 1월중 임시국회 소집을 하지 않겠다고 해 악법저지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단독 소집할 수 있는 과반수 이상 의석을 확보하고 있다. 결국 MB악법을 저지 시킬수 있는 것은 시민의 힘 뿐이다.  끝까지 지켜내야 할 것이다. 이순신 장군은 13척으로 왜군134척을 수장시켰다. 새로운 율돌목되어야 한다"며 "연행된 촛불은 민변의 성창일변호사가 접견했다. 유사시에 대비하여 010-8001-8234를 기억했으면 한다." 

 

정 위원장은 연행에 대비, 설창일 변호사의 연락처를 공지하였다.

 

 

이어서 촛불 시민들의 MB정부를 규탄하고, MB악법을 반드시 촛불시민들이 저지할 것을 약속하는 투쟁발언이 이어지고 공식 촛불문화제는 밤 9시경 마무리하였다. 

 

그러나 촛불 시민들은 밤늦게까지 국회 상황을 주시하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 밤늦도록 국회앞을 지키다가, 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격론 끝에 국회본회의장 앞은 농성을 해제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듣고 자리를 떠났다.

 

한편, 언론노조는 5일 부산과 대구에서 대규모 MB악법저지와 한나라당규탄대회를 가지며, 서울에서는 남산 일대와 청계천 일대에서 선전전을 가진 후 촛불문화제에 결합하며, 6일은 오후 2시 국회 앞에서 총력결의대회를 가지고, 저녁 7시 촛불문화제를 주관할 계획이다.

 

5일 촛불문화제는 민노당 주관으로 저녁 7시, 국회 앞 국민은행 앞에서 열릴 계획이다.

 


태그:#불, #언론장악7대 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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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미디어기독연대 대표,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운영위원장, 언론개혁시민연대 감사, 가짜뉴스체크센터 상임공동대표, 5.18영화제 집행위원장이며, NCCK언론위원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특별위원, 방송통신위원회 보편적시청권확대보장위원, 한신대 외래교수,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심의위원을 지냈으며, 영화와 미디어 평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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