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한국일보 기사 "영어 교육 변화-물 만난 학원가 속 타는 학부모"라는 제목의 한국일보 기사

 

최근 이명박 정부가 새로 집권하면서 우리 사회는 영어 몰입교육을 가지고 심각한 갑론을박을 벌이는 중이다. 영어 몰입교육을 당연시하는 새 정부에 대항하여 국어와 교육을 걱정하는 많은 이들은 영어 몰입교육은 절대 안 된다고 맞불을 놓는 것이다.

 

이에 오랫동안 한글운동을 해온 한글문화연대(대표 고경희, 이하 연대)는 “영어 몰입 정책, 국가 경쟁력 좀먹는다”라는 제목으로 오는 13일(목) 저녁 7시부터 대학로 흥사단 3층 강당에서 시국토론을 연다고 한다. 연대는 이명박 정부의 ‘영어 공교육 완성’ 정책의 허상과 사회적 부작용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여 영어 광풍의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구하는 데 그 뜻을 둔다고 밝힌다.

 

이날 전체진행은 YTN 이광연 아나운서가 맡고 토론 사회는 한글문화연대 부대표며, 방송사회자인 정재환씨가 맡는다. 먼저 고경희 연대 대표의 인사말이 있은 다음 토론회가 열리는데 경희대 영어학부 한학성 교수, 참교육학부모회 송환웅 언론정보출판위원장, 서울대 영어교육과 이병민 교수, 문화평론가 진중권 교수, 한림대 정치행정학과 김영명 교수가 참여한다.

 

경향신문 기사 정년 최직하는 민용태 교수는 "영어만 강조 교육 제도는 안 돼'라고 비판한다.

 

한국경제 기사 "초증학교부터 대학까지 영어 광품"이란 기사

 

이날 눈에 띄는 발표는 경희대 영어학부 한학성 교수의 “영어 풍을 맞은 우리 사회, 어떻게 구해낼 것인가?”이다. 대한민국은 영어 풍을 맞았다는 진단하는 한 교수는 초중등 영어 공교육의 양적 강화는 불필요하다는 판단 위에서 학교 영어교육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개선책을 입시제도, 교육과정, 교사양성과 연수 등의 여러 측면에서 제안한다. 중요한 그리고 효율적인 제안이 나올지 기대를 모은다.

 

이어서 참교육학부모회 송환웅 언론정보출판위원장은 “영어-우리 아이의 날개가 될까?”를 통해 이명박 정부의 영어 교육 정책 때문에 자녀의 교육과 진로 문제에 새로운 짐을 떠안은 학부모들이 현실적으로 느끼는 문제점은 무엇인가를 따져 본다.

 

또 서울대 영어교육과 이병민 교수는 다른 나라의 영어교육 사례가 주는 교훈”이란 제목으로 영어 잘하는 국민이 많은 나라가 잘산다며 제시하는 외국의 부분적 영어교육 사례를 그 나라의 역사와 사회 구조, 언어 환경, 교육 제도, 국가 발전 전략 등과 결부시켜 총체적으로 검토하고, 한국 사회의 영어 문제, 영어교육 문제를 바라보는 이성적인 시각을 제시한다.

 

그리고 문화평론가며 중앙대 독어독문과 교수인 진중권씨는 영어 몰입 정책이 불러올 국어 파괴와 의사소통 능력의 저하, 문화와 지식 발전에 끼칠 해악, 사회 양극화의 악순환 구조를 강화시킬 위험성을 검토하고, 영어 몰입 정책이 개인의 행복과 사회발전, 국가 경쟁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임을 경고한다.

 

한글문화연대 어 몰입교육 정책 관련 시국토론회를 여는 한글문화연대 누리집(www.urimal.org)

 

마지막으로 한글문화연대 고문이며 한림대 정치행정학과 김영명 교수는 “영어 광풍의 원인과 대책”이란 제목으로 영어 능력을 중심에 놓고 사람과 조직을 저울질하는 풍조가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이를 주도하는 정치·사회 세력의 의도가 무엇인가를 짚고, 이러한 풍조가 영어를 하나의 권력으로 만들어 가는 흐름에 대한 실천적 대책을 제시한다.

 

모든 발표가 끝나면 종합 토론으로 발표자 사이의 토론과 시민 참여 토론이 이어진다.

 

영어 문제는 우리나라의 근간을 좌우하는 종요로운 일이다. 새 정부 인수위원회가 영어 몰입교육 정책을 발표했을 때 나라를 걱정하는 많은 이들이 적극 반대를 하고 나섰었다. 하지만, 아직 그 문제의 여파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때 우리는 무엇이 진실인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고 무엇이 정말 우리 겨레를 위해 올바른 일인지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즈음 한글문화연대가 여는 영어 몰입교육에 한 시국토론회는 어쩌면 나라의 운명을 슬기롭게 결정짓는 계기가 될지 모른다. 함께 참여하여 같이 걱정하고 대책을 찾아보는 일에 동참해보면 좋을 일이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으로 우리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글쓰기와 강연을 한다. 전 참교육학부모회 서울동북부지회장, 한겨레신문독자주주모임 서울공동대표, 서울동대문중랑시민회의 공동대표를 지냈다. 전통한복을 올바로 계승한 소량, 고품격의 생활한복을 생산판매하는 '솔아솔아푸르른솔아'의 대표를 하고 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