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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MBC 뉴스에서 문지애 아나운서가 하차한다.

 

MBC는 8일 "평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MBC 뉴스>의 진행자가 8일(화)부터 문지애 아나운서에서 하지은 아나운서로 교체된다"고 밝혔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7일(월) 저녁 뉴스가 끝나고 인사하는 과정에서 웃음 소릴 내 '방송 사고' 논란이 일었다. 

 

성경환 MBC 아나운서 국장은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문지애 아나운서가 뉴스가 끝나고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라고 말한 뒤 약간 사래 들려 민망해 웃었다"며 "뉴스 진행 도중 웃은 건 아니지만, 전체 흐름 볼 때, 웃을 수 있는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점에 시청자들이 문제를 지적했고, 결국엔 이런 사고를 빚어냈기 때문에 징계성 인사로 'MBC 뉴스' 앵커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문지애 아나운서가 뉴스 앵커 자질 갖출 때까지 당분간 복귀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성경환 국장은 또 "기본적으로 뉴스 전하는 사람이 인사할 때까지 밝은 표정을 짓고 인사할 필요는 있지만 웃어선 안 된다"며 "게다가 어제는 일반 뉴스도 있지만 주요 뉴스가 화재 사건이었고, 그렇게 웃는 건 뉴스 하는 사람으로서 자세가 어울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MBC는 지난해 11월엔 최현정 아나운서가 <생방송 화제집중>때 음향사고를, 5월엔 장미일 앵커가 오전 6시에 방송하는 <뉴스 투데이>를 진행하다 웃음을 터트려 '방송사고'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 당시 시청자들은  "좋지 않은 몇몇 뉴스 기사 속에서 장미일 아나운서 덕에 오랜만에 웃을 수 있었다"며 호의적인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성경환 국장은 "그때와 상황이 다르다"며 "이번엔 주요 뉴스가 대형 화재 사건이었고, 뉴스 진행 도중은 아니었지만, 웃은 건 어울리지 않는 자세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경환 국장은 "네티즌들의 지적이 일부 옳기도 하지만, 게시판에 마녀사냥식 글도 있다"며 "그건 고쳐야 하는 네티즌 문화가 아닌가"하고 지적했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현재 출연하는 예능 프로 <지피지기> <도전 예의지왕>이나 라디오는 그대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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