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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권영길 후보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제 2의 황우석 교수’에 비유하면서 맹비난해 정치권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권영길 후보는 26일, “이명박 후보는 비유하자면 황우석 교수와 같다 . 우리 국민들이 황우석 교수에게 얼마나 큰 기대를 걸었나? 정말로 우리 희망의 상징이었다. 그런데 그 안에 그렇게 거짓이 들어 있을 줄 누가 생각했나?”라며 이명박 후보를 황우석 교수와 같은 사람으로 비유했다.

 

이날 평화방송 시사 프로 < 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한 권영길 후보는 “이명박 후보는 현대건설 회장을 지낸 이 속에서 허구의 신화가 만들어져 있다. 이명박 후보는, 만일 그 안에 국민들을 분노하게 하고 허탈하게 하는 수많은 그 거짓이 실제적으로 드러날 때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 이명박 후보(의혹)는 바로 황우석 사태를 보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권 후보는  이명박 후보가 집권에 성공하더라도 탄핵받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기해 정치권의 논란과 한나라당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권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대통합 민주신당에서 이명박 후보에 대한 특검추진을 언급한 것과 맥을 같이해 주목된다 .

 

이해찬 대통합민주신당 공동선대위원장은 26일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여부와 상관없이 '이명박 특검'이 추진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 바 있고  유시민 의원도 지난 24일 부산, 대구-경북지역 간담회에서 이 후보에 대한 특검추진을 주장한 바 있다.

 

권영길 후보는 “이명박 후보는 이미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질 도덕성을  상실한 사람이다. 생각해 보라, 만약 그 분이 대통령이 되면 그 이후부터 어떻게 되겠나? 5년 동안 눈앞이 뻔하다. 대통령이 됐기 때문에 바로 소추할 수 없을는지 모르겠지만 그러나 정말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부분이 터지면 탄핵이다, 뭐다 될 것이고 취임한 그 다음날부터 아니 취임전부터 수많은 사건들 터질 텐데 이것이 국가적 비극아닌가?”라며 이 후보가 집권시 탄핵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권 후보는 “ 정말 이명박 후보는 개인과 국가를 생각해서 결단을 해야 한다 . 후보 등록을 하더라도 그래도 (대선일까지)기간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사퇴)결단을 해야 한다”며 이 후보의 사퇴결단을 촉구했다.

 

권 후보는 21세기 대한민국의 국가지도자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과 관련해 “이 시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직한 대통령이다. 그래야 국민들의 뜻을 모아낼 수 있고 국민의 사랑을 받아서 올바른 정치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시대에 도덕적으로 얼마나 정직한 대통령 후보가 있을지 의문”이라며 거듭 이 후보를 거짓 후보로 몰아붙였다. 


태그:#권영길 ,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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