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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일가 불법규명 국민행동 대전본부'(공동대표 김창근, 안정선 안은찬)는  대전역에서 범시민 행동의 날을 열고 '노무현 대통령은 국회의 특별감사에 대해 겸허히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대전지역 30개단체로 구성된 국민행동 대전본부는 삼성 비자금 부정비리 특별검사제 도입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만큼 국민의 뜻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고 즉각 조사에 착수해 부정부패의 고리를 끊어 대한민국에 희망을 주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시민발언에서  전양구 교사는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고 애기하면, 아이들은 지금 세상에서 못 살아요라고 대답하는 세상"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은 부정비리를 척결하도록 특별검사제를 수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같이 집회에 참석한 오임술씨는 “부패는 단기간에는 기업을 성장시키지만, 이것이 지속되면 우리사회를  병들게 해 전 국민을 부패로 몰아넣어 전체적인 성장을 멈추게 하는 사회악으로 작용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삼성족벌체제를 근절하고 부정부패의 고리를 끊어 부패지수 43위의 나라가 아니라 깨끗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자”고 강조했다.

 

또 오씨는 “삼성은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을 아직도 부정하는 기업으로 삼성일반노조를 만들어 활동했다고 감옥에 있는 김성환 위원장을 즉각 석방하고, 부정부패를 일삼은 이건희 일가를 구속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탁현배씨는 “요즈음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가의 장래를 고민해야할 때에 온갖 부정부패에 대한 말들만 무성해 환장하겠다”며, “제발 노무현 대통령은 특검제를 수용하고 남은 임기 동안 검찰, 언론, 고위공무원 등 사회의 지도층에 대한 부정부패를 일소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6.15청년회 등은 삼성일가의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20여일째 대전역에서 촛불시위를 벌이고 있다.  


태그:#삼성, #비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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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지역에서 노동분야와 사회분야 취재를 10여년동안해왔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빠른소식을 전할수 있는게기가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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