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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로비자금인 이른 바 '떡값'을 받은 인사들에 검찰 뿐만 아니라 현직 고위 법관들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이 커지고 있다. 또한 삼성그룹의 대외로비지침을 담은 내부 문건도 곧 공개될 예정이어서 바야흐로 삼성 비자금의 실체가 구체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 관계자는 1일 아침 평화방송 <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전화 통화에서 "삼성의 '떡값'을 받은 인사들 명단 가운데는 검사들뿐만 아니라  현직 고법판사나 대법판사들도 들어있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했다.

이 관계자는 "다음주 월요일 2시에 삼성 관련 2차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며 "2차 기자회견 때는 삼성 비자금 조성 경위에 대한 구체적 실례를 들어 공개할 것이고, 또 삼성이 로비활동시 고려해야 할 창구 지시사항이 적인 내부 문건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삼성 로비자금이 경찰이나 정치권으로 넘어간 명단은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이 문건의 내용은 삼성의 윤종용 부회장이나 김인주 사장 등이 포함된 삼성의 최고위 회의 석상에서 오고간 얘기들"이라고 밝혔다. 삼성그룹의 최고위 핵심 간부들이 대외 로비과정에 깊숙이 개입됐음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

그러나 삼성 '떡값 수수자' 명단 공개와 관련해서는 "리스트는 있으며 그 명단 공개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면서도 "'떡값'도 문제지만 삼성 자체의 검은 비리 의혹 문제가 핵심"이라고 말해 명단 공개로 인해 삼성 비리의 초점이 흐려질 것을 우려했다.

"기소권을 독점하고 있는 검찰이 이번 사건을 과연 제대로 수사할 수 있겠는가'"는 질문에 그는 "“그렇기 때문에 특검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검찰에 이 사건을 맡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격"이라고 주장했다.

'삼성 관련 범국민 대책위' 결성 시기에 대해선 "사제단과 별도로 꾸려질 것이고 월요일에 범국민대책위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혹시 외부로부터 압력같은 것을 받고 있지 않나"라는 질문에 그는 "그런 것은 없다, 다만 기업의 활동에 어려움을 주지 않을까 하는 미안함 같은 것은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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