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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두 편의 동영상이 있습니다. 최근 열린 두 토론회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제1공약인 '경부운하'을 놓고 치열하게 엇갈린 찬반 입장을 담고 있습니다.   

경부운하를 지난 10여개월동안 심층 취재해 온 <오마이뉴스>는 네티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두 토론회(불교환경연대 주최 '경부운하 정책검증 대토론회'-10월 2일/뉴라이트바른정책포럼 주최 '한반도대운하 정책 토론회'-10월 5일)에 나온 찬반 학자들의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구체적 쟁점별로 재구성해 10여 차례에 걸쳐 공개할 예정입니다. 네티즌들이 직접 감별해보시라는 취지에서입니다. 동영상을 보신 후 동의하는 쪽에 추천버튼을 눌러주십시오. <편집자주>
▲ [찬성측] 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
ⓒ 김병기 / 김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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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측] 안병옥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 김병기 / 김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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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경부운하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항상 강조하는 것은 '친환경 운하'입니다. 청계천 사업을 통해 채색된 '친환경 시장'의 이미지를 보다 강화하겠다는 것입니다. 그 근거로 드는 것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입니다.

 

이명박 후보는 트럭 등을 통한 도로운송 보다 운하를 통한 선박운송이 이산화탄소를 훨씬 적게 배출한다고 주장하면서 운하의 '친환경성'을 유독 강조합니다. 한나라당의 운하정책 환경자문교수단 단장인 박석순 이화여대 교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반대론자들은 트럭과 선박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전형적인 아전인수식 논리라고 비판합니다. 물류운송 수단은 도로와 운하뿐 아니라 철도와 항공 등도 있다는 것입니다. 즉,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장 적은 철도를 제외한 채 트럭과의 우위만을 강조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것입니다. 또 트럭과 선박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한 단순비교가 아니라 물류가 최종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총체적 관점에서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 환경단체의 주장입니다.

 

한번 양측의 주장을 들어보십시오. 이명박 후보의 말처럼 운하가 지구온난화 억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요? 또 이 사안에 대한 엇갈린 입장, 누가 더 객관적 데이터를 제시하고 있고, 설득력있게 주장하는지 판단해 보십시오.

 

좌측 동영상은 박석순 교수의 주장입니다. 우측 동영상은 안병옥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의 말입니다.


태그:#경부운하, #이산화탄소, #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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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사람에 관심이 많은 오마이뉴스 기자입니다. 10만인클럽에 가입해서 응원해주세요^^ http://omn.kr/acj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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