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에서 '주작' 수지니의 아역으로 출연했던 '심은경'양의 발차기(?)가 뒤늦게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04년 아침 드라마 MBC TV <단팥빵>에 출연했던 '심은경'양의 연기 한 장면이 '태풍경보'를 알리는 뉴스 자막과 함께 절묘하게 캡처되어 인터넷상에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네티즌들에게 '헥토파스칼 킥'으로 명명된 이 캡처 장면은 당시 MBC TV <단팥빵> 극 중에서 화가난 '심은경'양이 남자아이를 향해 발차기를 날리는 장면이다. 그런데 그와 동시에 아래 자막으로 태풍 민들레 경보가 지나갔다. 네티즌은 자막에서 '헥토파스칼'이라는 부분을 따 이 장면을 '헥토파스칼 킥'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디시인사이드 힛 갤러리 (http://gall.dcinside.com/list.php?id=hit)  아마빠(아이디)의 게시물를 통해 처음 등장한 '헥토파스칼 킥'은 지금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첫 원본 사진에는 200여 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려 그 높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캡쳐사진이 합성사진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면서도, 이 캡쳐사진의 주인공이 <태왕사신기>의 '심은경'양이라는 사실에는 무척 놀라고 있다.

디시인사이드에서 desuzopolis(아이디)는 "간만에 제대로 웃긴 힛갤이구나. 헥토파스칼킥. 그나저나 저 남자애네 부모님이 보면 화나겠다"는 댓글을 달았고, 몽지(아이디)는 "저 여자얘 태왕사신기에 나오는 아역배우여"라는 댓글을 달았다.

헥토파스칼 킥은 지금 네티즌들에게 또다른 패러디를 만들어 내고 있다. 김홍도의 서당도를 패러디해 김홍도의 '헥토파스칼킥 도'를 만들어냈고, 또 축구경기, 또 드라마를 패러디해 또다른 '헥토파스칼 킥'등이 만들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