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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대통합민주신당 예비경선에서 손학규 한명숙 이해찬 정동영 유시민 후보 5명이 5일 예비경선을 통과, 본경선에 진출했다.
 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대통합민주신당 예비경선에서 손학규 한명숙 이해찬 정동영 유시민 후보 5명이 5일 예비경선을 통과, 본경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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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강 : 6일 새벽 1시 50분]

대통합민주신당이 예비경선과정에서 득표계산에서 문제가 발생해 후보 순위가 바뀌는 극심한 혼란상을 보여줘, 경선관리의 신뢰도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애초 대통합민주신당은 5일 오후 2시 헌정기념관에서는 컷오프 통과자만 공개하기로 하고, 기호순으로 손학규·한명숙·이해찬·정동영·유시민의 다섯 후보를 발표했다. 선거인단 1만명과 일반인 24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 오후 1시부터 4일 오후 5시까지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한 결과였다.

그러나 무순위 발표 이후 전날부터 계속된 각 캠프의 아전인수격 해석이 더욱 강해졌다. 손학규·정동영 후보는 서로 1위라고, 이해찬·유시민 후보는 서로 3위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여기에 기자들의 집중적인 취재가 이뤄지자 이목희 경선위 부위원장은 각 캠프의 동의를 얻어 "기자들의 요구를 국민의 요구로 생각하겠다"면서, 손학규-정동영-이해찬-한명숙-유시민 후보가 1위부터 5위를 차지했다고 순위를 공개했다.

무순위 발표→순위 발표→득표율 발표... 그러나 계산이 맞지 않았다

 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대통합민주신당 예비경선에서 손학규 한명숙 이해찬 정동영 유시민 후보 5명이 5일 예비경선을 통과, 본경선에 진출했다. 예선 1위로 통과한 손학규 후보가 탈락한 신기남 추미애 후보에게 악수를 건네고 있다.
 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대통합민주신당 예비경선에서 손학규 한명숙 이해찬 정동영 유시민 후보 5명이 5일 예비경선을 통과, 본경선에 진출했다. 예선 1위로 통과한 손학규 후보가 탈락한 신기남 추미애 후보에게 악수를 건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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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표에서는 정동영 후보가 2위, '친노3인방'으로 꼽힌 이해찬·한명숙·유시민 후보가 차례대로 3·4·5위를 차지해 컷오프를 통과했으며, 신기남·천정배·추미애·김두관 후보는 탈락했다.

그러나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득표율도 공개하는 것이냐"는 기자들에게 이 부위원장은 "내일(6일) 각 캠프 대리인들과 룰 미팅 자리에서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캠프에서 "아예 득표율까지 공개해야 한다"며 주장하고 나섰다.

손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고 판단한 정 후보 쪽은 노웅래 대변인의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경선위가 당초 합의를 깨고 순위를 공개해 각 후보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해석을 내놓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으니, 불필요한 억측을 피하고 본선 흥행을 위해서는 득표수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유 후보 측도 이에 가세했다. 친노후보 중에서는 가장 뒤진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친노 후보단일화에서 입지가 불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또 나름대로 이해찬· 한명숙 후보와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판단도 있었다.

결국 경선위쪽은 이날 득표내역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방침이 계속 바뀌자 경선위의 한 핵심관계자는 "자기 맘대로 알아서 하라"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목희 부위원장에 대한 비판이었다.

이날 저녁 늦게 경선위는 여론조사 업체에서 받아 현장에서 분석한 자료를 폐기하고 다시 금고에 보관했던 자료를 꺼내 내용을 분석했다.

당직자 실수로 가중치 과대적용... 상당한 후유증 예상

 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대통합민주신당 예비경선에서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후보 5명이 5일 예비경선을 통과, 본경선에 진출했다. 예비경선에서 1위를 한 손학규 후보와 2위를 한 정동영 후보가 악수를 하고 있다.
 예비경선에서 1위를 한 손학규 후보와 2위를 한 정동영 후보가 악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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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계산이 맞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손 후보가 정 후보에게 매우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득표내용이 일부 방송에 공개되기도 했으나, 신당측은 정확한 자료가 아니라고 그 내용을 부인했다.

결국  밤 12시 이목희 부위원장 사태해명에 나섰다. 일반인 여론조사 2400명과 국민선거인단 4714명을 50대 50으로 가중치를 환산하는 과정에서 당직자의 실수로 일반인 여론조사 가중치가 실제보다 과대적용돼 이같은 사태가 발생했다는 것이었다.

정정된 순위에 따르면, 최종적으로 손학규 후보가 최종합계 4667.00(24.75%)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정동영 후보 4613.00(24.46%)로 2위를 차지했다.  이해찬 후보 2708. 89(14.37%), 유시민 후보 1912. 59(10.14%), 한명숙 후보 1776.40(9.42%)로 친노 3인방이 3위부터 5위 까지를 기록했다.

애초 순위 발표와는 달리 4· 5위가 바뀐 것이다.  각 캠프별로 이같은 상황에 심각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된다.

정 후보는 손 후보에게 뒤지긴 했으나 불과 0.29%차이의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당의 순위가 나오기에 앞서 손 후보 쪽의 우상호 대변인은 "우리 쪽 2순위표의 50%가 정 후보에게 갔고, 선거인단 조사에서 고전했으나 일반인 조사에서 정 후보에 5% 앞서 종합적으로는 우리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었다.

애초 3위라고 주장했던 유시민 후보는 4위를 기록했다.  추미애 후보와 5위 경쟁을 한 것으로 예측된 한명숙 후보는 예상대로 5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경선 흥행, 낮은 지지도... 후보단일화도 과제

이제 우리도 후보단일화해야지~ 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대통합민주신당 예비경선에서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후보 5명이 5일 예비경선을 통과, 본경선에 진출했다. 본경선에 진출한 이해찬 후보가 유시민 후보와 한명숙 후보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해찬 후보가 3위, 한명숙 후보가 4위, 유시민 후보가 5위를 차지했다.
 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대통합민주신당 예비경선에서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후보 5명이 5일 예비경선을 통과, 본경선에 진출했다. 본경선에 진출한 이해찬 후보가 유시민 후보와 한명숙 후보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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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속에 예비경선을 끝냈지만 대통합민주신당에게는 산적한 과제들이 남아있다. 예비경선과정에서의 대혼란이 가장 큰 문제로 떠올랐다.

또 본 경선에서 여론조사 반영 여부도 문제다.

손 후보쪽은 "들러리하러 (민주신당에) 온 게 아니다, 양보할 수 없는 사안"이라면서 강도높게 압박하고 있지만, 다른 후보들은 "수백만명 규모의 국민경선을 하는데 여론조사는 필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여론조사는 국민 지지도에서 앞서는 손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판단이다. 특히 예비경선에서 배제투표의 대상이 된 손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선전하면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이 문제는 각 후보들에게는 사활이 걸린 문제로 떠올랐다.

예비경선 여론조사에서 무효응답으로 처리된 비율이 53%에 달한 것도 두고두고 짐이 되는 문제다. 국민경선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은 "선거인단 1만명 가운데 유효응답은 4714건이었다"고 밝혔다. 총 유권자(전화설문 대상자)중 유효투표자가 절반도 안 되는 것이어서, 대통합민주신당의 국민경선 흥행실패와 동원경선이라는 부담을 지게 됐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대통합민주신당의 지지도가 답보 상태이고,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음에도 지지율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점이다. 본경선을 끝내고 후보가 확정되면 지지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나,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이런 과정을 거쳐 10월 15일에 후보가 확정된다 해도, 다시 후보단일화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도 자체 리그를 시작했고, 문국현 전 사장도 독자 신당 창당을 결의했기 때문이다.

컷오프를 통과한 다섯 후보는 내일(6일)부터 41일간의 열전을 시작한다. TV토론회의 경우 6일 저녁 MBC <100분 토론> 등 6차례의 TV토론을 벌이며, 추석 직전인 22·23일을 제외하고 매주 토·일요일을 이용해 전국 16개 시도에서 8차례 경선을 실시한다.

 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대통합민주신당 예비경선에서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후보 5명이 5일 예비경선을 통과, 본경선에 진출했다.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김두관 후보와 천정배 후보가 진출후보들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대통합민주신당 예비경선에서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후보 5명이 5일 예비경선을 통과, 본경선에 진출했다.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김두관 후보와 천정배 후보가 진출후보들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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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예비후보 5명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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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당선자 5명의 소감 발표(기호순).

손학규 후보 "당원들과 우리 당을 지지해준 국민여러분께 뭐라고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 여러분께서 이 순간 제게 준 명령, 잘 싸워서 반드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이겨서 이 땅에 미래를 환하게 밝히고 국민들께 희망을 주라는 지엄한 명분을 잘 지키겠다. 이를 위해 당의 명예를 드높이고 국민경선 아름답게 이끌어서 반드시 승리할 다섯 후보가 아름답고 정정당한 경선을 통해 대선승리를 향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경선 경쟁력을 국민에게 보여주신 천정배·김두관·신기남 후보, 그리고 대통합을 위해 크고 어려운 결단으로 민주당에서 참여해 주신 추미애 후보에게 정말 장한 일꾼이라는 인사를 드린다. 분명히 약속한다. 아름답고 정정당당한 경선통해 이 땅에 새로운 정치를 보여주고,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나아가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서, 통일의 기반을 이루기 위해 대선에서 승리하겠다."

한명숙 후보
"우리 모두를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선거인단에 감사하다. 더불어 선전해주신 추미애·김두관·신기남·천정배 후보께 말씀드린다. 손잡고 같이 가자. 저 자신 모든 것을 걸고 당당하게 임해서 승리하겠다. 이번 대선은 부패한 이명박과 깨끗한 한명숙의 대결이 될 것이다.. 무엇이 나올지 모르는 이명박과 한명숙의 대결이 될 것이다. 이명박 후보가 어떻게 국민에게 선의 모범이 되겠나. 국민의 인내에 한계가 올 때 이명박은 무너진다.

대선에서 존경받고 품위있는 대통령 뽑아보자. 국민의 평범한 행복위해 비범한 노력을 기울일 줄 아는 그런 후보를 뽑아보자. 대한민국 5%위한 귀족경제가 아니다. 불도저식 경제도 아니다. 저는 땅이 아니라 사람에게 투자하겠다. 창의적인 한명숙 세대를 키워내고, 대한민국을 인재강국으로 만들어나가겠다. 한명숙이 하면 다르다. 조직과 계파 앞세워서 하는 정치 안하겠다. 한명숙이 하면 통한다. 국민의 힘을 하나로 결집하겠다. 한명숙이 하면 국민 모두가 편하다. 국민과 통하는 그런 대통령이 되겠다."

이해찬 후보
"우리 신당의 다섯 분 후보가 결정됐다. 추미애·신기남·천정배·김두관 후보가 이후 대선승리에서 큰 주역이 돼주기를 바란다.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를 계승하는 3기 민주정부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한반도 평화체제를 만들고,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 저는 책임총리로서 방폐장 문제와 공공기관 이전 등의 문제를 해결한 민주적 리더십을 보여왔다. 국민의 정부에서도 정책위의장으로 활동했다. 토목경제가 아닌 한반도 경제를 일으켜서 국민에게 안전과 평화를 갖다 주는 정부를 만들겠다.

지난번 원내대표선거에는 천정배 후보에게 떨어졌지만, 이번에는 어떻게 간신히 이겼다. 반드시 대선에서 이겨서 천 후보에게 보답하겠다."

정동영 후보
"때로는 정치가 비정하다. 조금 전까지 같이 뛰었던 친구·동지들과 자리를 달리 앉게 된 것이 안타깝다. 추미애의 뜻을 정동영이 받들겠다. 제 친구이자 동지인 천정배 후보의 열정을 받들겠다. 지역통합의 깃발을 들고 고난의 십자가를 지고 행군해온 우리의 보물 김두관 후보가 언젠가 꼭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다. 거침없는 개혁정신, 복지문화국가를 열변해온 신기남 후보에게도 따뜻한 박수 바란다.

제 개인 성공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성공해야 한다. 그래야 가치있다. 5년 전 노무현 대통령이 후보가 됐을 때 옆에는 저밖에 없었다. 이번에 우리가 이기기 위해서는 다른 후보 모두 같이 있어야 한다.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맥을 이어서 그 집을 지으라는 지상명령으로 받아들인다. 9명이 함께 하는 통합의 정부를 성공시켜 내겠다.

유시민 후보
"부족한 저에게 본경선 도전 기회를 허락해주신 국민 여러분, 당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탈락한) 네 분의 선배 후보님들에게 감사하고, 큰 정치인인 네 분과 함께 경선에 나서게 된 것에 감사한다. 늦게 나선 입장에서 이런 기회를 얻게 된 것에 또 감사한다.

우리 대한민국이 도전의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 온 지구촌을 향해 뛰어나가는 역동적인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 어른들 잘 모시는 효자 대통령이 되겠다. 45만명 신생아를 잘 보살피는 아버지 같은 대통령, 잘 듣고 포용하는 강물 같은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경선 끝날 때쯤이면 우리가 이명박 후보를 압도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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