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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법 개정에 따라 노유자 시설 즉 어린이집, 유치원, 노인복지시설등에는 기존 소화기 외에 6월 7일 부터는 필수적으로 '투척용 소화기'를 갖추어야만 한다.

▲ 투척용소화기와 기존 소화기간의 비교이미지
ⓒ O 사 제품 이미지 화면 갈무리

소방방재청 소방제도팀 관계자는 "오는 6월 7일 부터는 개정 소방법이 적용되기 때문에 노유자 시설의 경우 소화기의 50%를 '투척용소화기'로 비치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그는 "'투척용소화기'를 이들 노유자 시설에서 비치하지 않을 경우, 소방법 처벌규정에 의거 과태료 200만원이하의 처벌을 받는다"고 말했다.

'투척용소화기'는 지난 2002년 금매복지원 화재사건을 계기로 노약자들도 화재 발생시 초기에 이를 진압하기 위한 특수소화기의 필요성이 대두돼, 소방방재청이 이를 작년 법제화해서 시행을 앞두고 있는 제도이다.

즉 기존 분말소화기등이 노약자들이 다루기에는 너무 무겁고, 또한 화점 등을 직접 겨냥해 화재를 진압해야 하는 등의 문제점으로 말미암아, 노약자들이 있는 이들 시설에서는 특수하게 개발된 소화기가 필요해진 것이다.

▲ 투척용소화기를 생산하고 있는 국제 W사가 제품의 장단점을 설명해 놓은 이미지
ⓒ W사 홈페이지 화면 이미지 갈무리

투척용소화기는 기존 분말소화기 등에 비해 몇가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소화기를 판매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투척용 소화기는 "케미칼 상호 작용으로 2m×2m 공간의 공기를 약 4~5초간 차단 시켜 화재를 진압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기존 소화기의 소화 방식이 '질식소화'방식으로 연소물에 탄산가스 등의 불연성 가스를 덮어 산소의 농도가 적어져 소화 됨에 비해, 투척용 소화기는 연소물의 탄소와 공기중의 탄소와의 열의 연쇄반응을 차단 억제 한다"고 투척용 소화기의 특징을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 시판되고 있는 '투척용소화기'는 국내생산 1개 제품과, 일본 수입 1개 제품등 총 2개의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국내제품 W 사의 제품의 경우 재질이 유리로 되어 있고, 일본 수입 O사의 제품은 특수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져 있다.

▲ 투척용 소화기 비치 모습과 작동법, 화재 발생시 벽등에 부착되어 있는 투척용 소화기를 꺼내, 불이 난곳을 향해 던지면 소화가 이루어지게 되어 있다.
ⓒ W사 홈페이지 화면 이미지 갈무리

이 같은 '투척용소화기'의 장점에 비해 한가지 흠은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다. 현재 소방법 규정에 의하면 바닥면적 400㎡당 1 단위의 '투척용소화기'를 비치 해야만 하는데, 시중 판매가가 1 단위당 20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대다. 시중의 판매점에 문의한 결과 1단위당 26만8000원 이었다. 그리고 1단위는 4개의 '투척용소화기'로 구성되어 있다.

더구나 국내 1만9000여 노유자 시설중 대부분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등이 100평 이하라 기존 소화기 외에 '투척용소화기'를 비치 해야만 해 경제적 부담이 상당할 전망이다.

특히 시흥시의 경우 단독건물에 입주해 있는 노유자 시설이 61개소 인데 반해, 아파트 등에서 어린이놀이방 등을 운영하는 곳이 300여곳에 이른다는 점에서, 이들 놀이방 들의 경우에도 '투척용소화기'를 설치 해야만한다. 이들 영세 노유자 시설의 경우 상당한 부담이 될 것 같다.

하지만 '투척용소화기'의 초기 구입비용이 비싸다는 흠이 있지만, 길게 보았을 때는 저렴하다는 점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

한 판매업체의 관계자는 "기존의 소화기가 처음 구매가격은 싸지만 1년에 2만원 가량의 유지보수비가 매년 들어가는데 반해, '투척용소화기'는 한번 사면 영구적이다"고 말하며 "품질보증 등이 철저하고 밀폐된 용기에 소화액이 들어 있어 유지보수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네이션코리아에도 송고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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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는 굴러가는게 아니라 뛰어서 갈 수도 있습니다. 물론 화물칸도 없을 수 있습니다. <신문고 뉴스> 편집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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