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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충남 참여정부평가포럼은 26일 오후 대전 평송청소년 수련원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오늘 우리는 대전충남에서 참여정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당한 평가를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한다, 이는 참여를 통해 참여정부를 탄생시킨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무이자 소임이다."

참여정부에 대한 왜곡된 평가를 바로잡고, 이를 토대로 다음 세대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하는 참여정부평가포럼의 첫 지역조직인 '대전충남참여정부평가포럼(이하 대전충남 참평포럼)'이 창립했다.

대전충남 참평포럼은 26일 오후 대전 평송청소련수련원에서 5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활동과 참여정부가 그 동안 강조해온 '균형발전 사회'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 '국민과 함께 하는 민주주의' 등의 구호가 담긴 대형 펼침막이 곳곳에 내걸렸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001년 무주리조트에서 "어려울 때 신의를 지켜야 합니다"는 주제의 연설 동영상도 상영됐다.

창립총회에서는 안희정씨를 상임공동대표로, 나소열 서천군수와 조규선 전 서산시장 등 8명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고문에는 강용식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자문위원장과 이명남 한국교회인권센터 이사장이 선임됐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참여정부의 5년을 냉정하게 평가함으로써 다음 시대의 비전과 과제를 올바르게 수립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우리는 참여정부를 검증하고 평가하고 공과를 논하고 반성하고 계승할 자산과 향후 과제를 분명히 하여 역사의 기록으로 남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우리는 기꺼이 이 평가의 주체가 되어 2002년 국민참여의 주역들, 참여정부의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했던 정책담당자들, 나아가 민주세력이 피와 땀을 뿌리는 희생으로 쟁취한 시민적 자유를 근거로 민주정부에 대한 기만적 폄훼와 근거 없는 비난을 거듭하고 있는 수구세력의 행태에 분노해 온 건강한 시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사에 나선 이명남 이사장은 "카터 전 미국대통령은 임기 동안에는 인기가 없었지만, 임기를 마친 이후 헤비타트 운동과 남북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등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며 "노무현 대통령도 임기 동안에는 탄핵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역사는 임기 후에 더 좋은 평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완 참여정부평가포럼 대표는 축사를 통해 "언론선진화 방안을 두고,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행위라고 비판하는 사람이 있는데 말도 안 된다, 이게 무슨 개그콘서트냐"며 "지금은 언론의 자유가 필요한 게 아니고, 언론으로부터 자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희정 "오늘 슬프다, 그 많던 의장님들 어디 갔나"

▲ 대전충남 참여정부평가포럼 상임대표로 선출된 안희정 씨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안희정 상임대표는 특별 기조연설을 통해 "오늘 기뻐야 하지만 사실은 슬프다"며 "우리가 왜 참평포럼을 만들어야 하나, 그 많은 우리당 의원들과 그 많던 의장님들, 그 좋은 자리를 차지했던 사람들은 어디 가고 있느냐"고 개탄했다. 또한 그들을 향해 “차별화와 배신의 정치를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민주정부 10년이 실패했다고 얘기하고 당을 깨자고 얘기하나, 우리는 거기에 동의할 수 없다"며 "이러한 주장은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으려는 한나라당과 수구보수세력의 정책술수일 뿐이다,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다시 집권하겠다고 나서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리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와 지표로 싸워보자는 것"이라며 "참여정부, 민주화 정부 무능론을 그대로 방치하면 제2의 5·16과 제2의 5·18이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창립대회에는 이병완 참여정부 평가포럼 대표와 강용식 행정중심복합도시 자문위원장, 이명남 한국교회인권센터 이사장, 이기명 전 노무현 후원회장, 김주팔 서울평양 교류협회 이사장, 박범계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이명례 충남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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