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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이 지난달 30일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 9t을 전량 매입해 폐기하기 위한 모금운동을 21일부터 본격 시작했다.

이날 민주노동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은 기자회견을 열고 "광우병이 의심되는 미국산 쇠고기 전량폐기를 위해 1만원(1kg 구입비) 모금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노동당은 회견을 통해 "광우병으로 인해 안정성에 수많은 의혹이 제기되어 온 미국산 쇠고기가 2년 10개월만에 국내 반입이 재개됐다"면서 "국민들이 광우병 쇠고기에 대한 공포와 불안을 느끼고 있음에도 정부는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거나 의견수렴 한 번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은 17개월 미만의 쇠고기를 수입하기로 미국과 협상한 바있다"며 "일본의 사례만 비교해봐도 우리 정부가 과연 국민들의 건강과 식품안전, 국익을 위한 협상을 했는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민노당은 "이번에 반입된 미국 쇠고기 수출업체는 지난 2004년부터 2005년에 미국 농무부의 감사를 통해 광우병 관련 위반이 3건 적발된 곳"이라며 "또 올해 6월, 일본의 한 국회의원을 통해 미국 내 36개 작업장 중 우리나라에 수출하는 작업장 24곳에서 광우병 관련 위반 사실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밝혔다.

민노당은 "우리는 정부가 상식적인 원칙보다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 조급하게 쇠고기 수입을 재개했다고 판단한다"면서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 과정에 대한 조사와 더불어 국내 안전대책의 철저한 수립여부, 유통의 투명성 확보 등에 대한 전반적인 진상조사를 진행 할 것"이라고 했다.

민노당은 오는 12월 8일까지 범국민모금운동을 통해, 지난달 30일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 9t 구입비와 폐기비용 등에 필요한 1억원을 모금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민노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은 1000만원을 목표로 21일부터 본격적인 모금운동에 돌입했다. 시당과 도당은 당원들의 경우 은행계좌를 통한 모금을, 시민들을 대상으로는 길거리 모금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민호 광주시당 정책실장은 "광우병으로 의심되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재개에 항의하고 실질적으로 우리 식탁에 미국산 쇠고기가 올라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면서 "9t 전량을 수매해서 일부는 청와대로 보내고 나머지는 소각 하는 등 전량 폐기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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