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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는 인권실천시민연대 등 35개 종교·인권단체의 연대체인 '강남대 이찬수 교수 부당 해직 사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와 공동으로 강남대 이찬수 교수의 재임용 거부와 관련된 기획기사를 내보냅니다. 이번 기획에서는 우리사회에 만연된 '종교적 배타성'과 족벌 사학의 문제를 심층 취재합니다. <편집자주>
▲ 강남대 정문의 커다란 '오메가(Ω)'. 그리스 자모의 맨 끝자로 끝 ·최후라는 뜻이다. 처음이라는 뜻을 가진 자모의 첫자 알파(α)와 대비되는 말로, 성서에 "나는 알파요 오메가니라"라고 지극히 높은 존재임을 비유한 말이 있다.
ⓒ 안윤학
이찬수 전 강남대 교수는 불상에 절을 했다는 이유로 사실상 재임용에서 거부됐다. "이 교수 강의 탓에 신앙이 흔들린다"는 일부 학생들의 불만도 한 이유였다. 즉 '기독교적 창학 이념에 어긋난 행동과 강의를 했다'는 것이 이 교수에게 씌워진 '죄명'이었다.

그렇다면, 강남대학교는 '신학대학'일까? 아니다. 강남대학교는 홈페이지에서 4대학 38전공 3개 학과 5개 대학원(2005년 4월 현재)으로 이뤄진 종합대학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9월 14일, 강남대를 직접 찾아가 학생들을 만나 봤다.

강남대는 종합대학, 그러나

'경천, 애인, 자유, 평등…' 강남대 정문을 지키는 12개의 줄기둥.
ⓒ 안윤학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강남대 정문 앞에 이르니 '오메가(Ω)' 상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오메가는 그리스 자모의 맨끝자로 끝, 최후라는 뜻이다. 처음이라는 뜻을 지닌 첫자 알파(α)와 대비되는 말로, 성서에 "나는 알파요 오메가니라"며 지극히 높은 존재임을 비유한 말이 있다고 한다.

"경천(敬天), 애인(愛人), 진리(眞理), 자유(自由), 평등(平等), 평화(平和), 복지(福祉), 봉사(奉仕), 화합(和合), 행복(幸福)…."

정문 앞 인도 양측에는 각각 6개씩, 총 12개의 기둥이 서 있다. 푸른 빛을 띤 이 사각기둥들은 창학 이념, 교훈 등 강남대가 지향하는 가치를 상징한다.

학교에 들어서니 게시판마다 '취업' '토익'이라는 글자가 가장 눈에 띈다. 얼핏 보기엔 여느 대학에서 보는 것과 다를 바 없는 풍경이었다. 실제 강남대 입학 및 졸업 조건에 "기독교인이어야 한다"는 조항은 없다. 그러나 일단 강남대에 발을 들여놓은 사람들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다른 대학도 있다지만... 종합대에서 꼭 해야하나?"

강남대 입학생들은 누구나 2년간 채플(무학점, 기독교 계통의 학교에서 행하는 예배모임)과 <기독교와 현대사회>를 수강해야 한다. 사실 채플과 기독교 관련 과목은 가톨릭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종교사학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강남대 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 대학교회 예배가 진행되는 우원관 1층 앞에 '채플' 안내 공고가 붙여 있다.
ⓒ 안윤학
기독교인 A씨(남·25, 경제통상학부)처럼 "기독교 재단 학교에 채플이 있는 건 당연하다"고 말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이날 강남대에서 기자가 만나본 학생들은 대체로 "종합대학에서 채플을 꼭 이수해야 하는 지" 의문을 제기했다.

모태신앙을 믿는 독실한 기독교인인 김은미(여·24, 강남대 문헌정보학)씨는 기독교인이면서도 "대학에 공부하러 왔지, 특정 종교를 강요받으러 온 것은 아니다"면서 "종합대학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B씨(남·26, 경제통상학부)도 "다른 종교를 믿음에도 불구하고 채플을 이수하지 않으면 졸업이 안 되는 게 문제"라고 하소연했다. 천주교인인 C씨(여·20, 예능학부)는 "내년도부터는 한 번이라도 결석하면 채플 과목 이수가 되지 않는다고 교수가 말했다"며 비기독교인을 배려하지 않는 학교 측에 불만을 털어놓았다.

D씨(남·21, 사회복지학과)는 "채플은 기독교 문화를 선보이고 구성도 탄탄하며 교화기능이 많아 부당하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타 종교학생들이 불만을 품는 것은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강남대 채플은 화·목요일 중 하루를 택해, 격주마다 오후 2시 40분 또는 저녁 7시부터 40여분간 참여해야 한다. 이에 대해 E씨(남·26, 세무학부)는 "수강신청할 때 듣고 싶은 과목과 채플이 겹쳐 불만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2시부터 5시까지 수업이 많은데, 채플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사실 성공회대와 연세대의 경우도 4학기(무학점)동안, 이화여대도 재학 중 8학점(한 강의 당 1학점)의 채플 의무가 있다.

축제 때 울려 퍼진 찬송가

▲ 동문회 임원, 목회자협 전권위가 7월 18일 <국민일보> 28면에 "재임용 거부가 합당하다"며 낸 전면광고가 확대 복사됐다. 학생관, 경천관, 중앙도서관 등지에서 보인 이 게시물만이 이찬수 교수 사태를 알려주고 있다.
ⓒ 안윤학
종합대학의 학내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기독교적인 것에 대해서도 거부 반응을 보이는 학생들도 많았다.

가령 지난 5월, 강남대 축제 첫째 날에 CCM(현대적 기독교 음악) 콘서트 위주로 무대행사가 펼쳐지기도 했다. 학교 측은 이 행사에 참석하면 채플시간 출석으로 대체해줬다. 종합대학의 축제 행사 첫 날 이런 행사가 선보인 것도 좀 생소하지만, 학교 측이 참가자들에 대해 수업으로 인정해주는 것도 흔한 일은 아닌 것이다.

"첫째날(화요일) 메인이벤트가 CCM 위주로 진행됐다. 당시 일부 학생들의 경우 CCM 행사와 채플 시간이 겹쳤는데, 학교 측에서 행사에 참석하면 출석을 대체해 줬다. 현장에서 출석 용지를 받는 식이었다. 당시 타 종교를 가진 학우들은 자거나 딴 짓 하거나 불만의 목소리를 토해내기도 했다."

캠퍼스에서 만난 D씨는 당시 기억을 되살렸다.

"일부 학생들이 5월 축제 중 무대를 잠시 빌려 이 교수가 재임용을 거부당한 데 대한 부당함을 알리려고 했어요. 그런데 실패했죠. 학교 측이 쉬쉬하는데 학생들이 행동에 선뜻 나서지 못했겠죠. 총학생회 측에서도 행사진행을 거부했다더군요."

실제 14일 현재, 이찬수 교수와 관련된 교내 게시물은 강남대 총동문회 임원과 목회자협의회 전권위원회 측이 지난 7월 18일 <국민일보> 28면에 "이 교수의 재임용 거부가 당연하다"며 낸 전면광고를 확대 복사한 것이 유일했다.

▲ 9월 18일 현재, 강남대 홈페이지에는 기독교와 관련된 동아리만 등록돼 있다. 강남대에는 천주교·불교인이 없는 걸까?
ⓒ 안윤학
또 학교 홈페이지에서 '동아리 등록현황'을 살펴보니, '예수전도단', 'SFC학생신앙운동', 'IVF' 등 기독교 동아리만 있을 뿐 천주교·불교 등 타 종교와 관련된 '정식' 동아리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리연합회 한 관계자도 "현재 우리 학교에는 기독교 이외에 다른 종교 동아리는 없다"고 말했다. 연세대나 이화여대에서 불교, 가톨릭 등 타 종교 동아리들이 정식동아리로 등록하고 활동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학내 분위기를 말해준다.

<오마이뉴스>는 학생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종합대학인 강남대에 일어나는 종교 행사에 대한 학교 측의 총체적인 반론 또는 해명을 들어보고자 몇 차례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윤갑수 교목실장은 "얘기할 시간도, 의미도 없다"면서 인터뷰를 거절했다.

학생들 "그래도 이 교수의 강의는 좋았는데..."

▲ 일부 강남대 학생들은 이찬수 교수의 강의를 "종교 배타적이지 않았다"며 높이 평가했다. 이 교수는 지난 1월 강남대에서 재임용을 거부당한 뒤, 9월부터 이화여대에서 <기독교와 세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일 이화여대 학관 501호, 이 교수 수업에 약 150여명의 학생들이 집중하는 모습.
ⓒ 안윤학
학생들은 학교 측이 '종교다원주의적 강의'라 비난했던 이 전 교수 수업에 대해서는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이 전 교수는 1999년 9월부터 2006년 1월까지 강남대에서 <기독교와 현대사회>를 담당해 왔다.

"이 교수는 선교활동을 한 것이 아니라, 기독교를 역사적으로 접근했다. 비록 일부 기독교인 학생들로부터 '수업 내용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말이 나왔지만, 나와 비기독교인 학생들에겐 즐거운 수업이었다."

D씨는 기독교인이지만, 개인적으로 이 교수의 수업이 "뜻깊었다"라고 회상했다. 또 "이 교수는 강남대학교출판부에서 나온 <기독교와 현대사회> 교재를 토대로 토론식 수업을 했고, 시청각자료도 많이 활용했다"면서 높은 점수를 줬다.

F씨(여·20, 사회복지학과)의 평가도 비슷하다. 그는 올해 신입생이라 이 교수의 수업을 학교에서 듣진 못했지만, 인권실천시민연대 교육장에서 연 강좌에는 참석했다고 한다. 이 교수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14주치 <기독교와 현대사회>를 7주로 압축해 일반시민에게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이번 9월에 개설된 <기독교와 현대사회>의 한 교수는 '기독교를 믿어야 한다'며 자신의 신앙 이야기를 하는 반면, 이 교수는 기독교를 학문적으로 접근해 강좌가 비기독교인으로서 들을 만했다"고 밝혔다.

▲ "2006.09.13, 기독교와 현대사회, 쇄뇌(세뇌)당할 것 같아, 이런... -_-: 짜증나..." 9월 14일 강남대 경천관 101호 뒷편 책상에서 발견된 낙서. <기독교와 현대사회> 수업이 끝나길 바라는 한 학생의 호소에 누군가 "나도"라며 댓글을 달았다.
ⓒ 강남대 F씨
이처럼 이 교수 강의에 대한 평가와 현재 학교에 개설된 <기독교와 현대사회>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는 좀 달랐다. 기자가 학내에서 인터뷰한 학생의 수는 극히 제한돼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후자에 대한 불만은 대체적으로 신입생 사이에서 커보였다.

G씨(남·20, 예능학부)는 "난 불교신자인데 <기독교와 현대사회>에서는 기독교만 일방적으로 강요한다"면서 거북한 심정을 토로했다.

천주교인인 C씨도 "수업시간엔 점수를 잘 받기 위해 프로젝트기에 올려진 기독교적 내용을 죽어라 받아쓰지만 거부감이 상당하다"면서 "사람마다 믿는 종교가 다른데 너무하다"는 반응이다.

불교신자인 H씨(여·20)도 "시간만 뺏기는 기분"이라고 불평했다.

하지만 A씨는 다른 의견을 내놨다. 그는 "종교다원주의적 입장에서 <기독교와 현대사회> 과목을 가르친 건 지탄받아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그는 "대부분 비기독교인이라 이 교수 부당해직에 대해 반발하는 목소리가 훨씬 컸다"고 덧붙였다.

"기독교 교리로 사람을 걸러내지 말라"

▲ 대책위 소속 김완수씨가 14일 오후 강남대 정문에서 '이찬수 교수 복직을 위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는 "학교가 우원정신, 즉 타 종교를 인정하는 자세를 더 배워야한다"고 촉구했다.
ⓒ 안윤학
"'우원정신'을 강조하는 학교가 '기독교적 이념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교수를 해직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기독교 교리로 사람을 걸러내는 것이 사람을 사랑하는 일인가, 학교는 우원정신을 더 공부하라."

이날 오후, '강남대 이찬수 교수 부당해직 사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 소속 김완수씨는 강남대 정문에서 피켓을 들고 '이찬수 교수 복직을 위한 1인 시위'를 벌였다.

김씨는 우원정신을 "타 종교를 인정하는, 경천애인의 자세"라고 설명했다. 강남대 설립자인 우원 이호빈 목사(1898~1989)는 신학생도 시절 대웅전 본존불 앞에서 예의를 갖추며 "남의 종교도 존중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사라진 스티커 지난 5일 이 교수 재임용 거부의 부당함을 알리는 스티커가 학생관 일부 계단에 붙여져 있었다(좌). 그러나 지난 14일엔 스티커가 떼어진 흔적만 남아있다(우).
ⓒ 안윤학
이 교수의 강의가 '일부 기독교인의 반발'을 샀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일부 기독교인의 호응'을 얻었던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강남대는 '일부 기독교인의 반발'을 근거로 이 교수의 재임용을 거부했다.

학교 측은 이찬수 전 교수의 재임용탈락에 대한 안팎의 비난, 심지어 교육부조차 재임용 탈락이 문제 있다는 견해를 내놨음에도 전혀 끄덕하지 않는 상태다.

종합대학 교수가 학교에서 '기독교가 아닌 타종교도 존중하자'라고 강의하는 것이 재임용탈락 사유가 되어야 하나. 강남대는 과연 종합대학인가, 아니면 신학대학인가.

정문을 나섰다. "경천(敬天), 애인(愛人), 진리(眞理), 자유(自由), 평등(平等)…" 적어도 12개의 줄 기둥만큼은 강남대가 종합대학임을 말해주고 있었다.

교수에게도 제한된 '종교의 자유'
대학교회 예배 참석으로 '봉사'점수 따야

교수들은 강남대의 기독교적 분위기로부터 자유로울까?

강남대는 대학교회 예배 참석을 교수 인사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비기독교인 교수들은 "사실상 대학교회 예배 참석을 강요하는 것"이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터뜨린다. 대학교회 예배는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우원관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교수들은 예배 1회 참석에 0.5점의 봉사점수를 받는다. 규정상 1년 동안 받을 수 있는 최고 점수는 24점. 그런데 '강의전담교원 재임용 및 승진임용 적격 심사평정 기준'에 따르면, 봉사영역에서 20점 또는 30점(연평균) 이상을 따야 각각 재임용 및 승진이 된다.

사실상 예배 참석만으로도 재임용 봉사점수를 채울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대학교회 예배 참석만이 봉사점수를 채우기 위한 유일한 길은 아니다. 교내·교외봉사 등 25가지 다른 봉사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A교수(익명 요구)는 "대학교회 예배에서 15점 이상 따지 않고서는 20점, 30점을 채우는 것이 사실상 힘들다"고 토로했다. "교내 봉사활동에는 보직교수만 수행할 수 있는 항목이 많다"는 것.

이밖에 교외 봉사 항목 또한 학회 회장이나 임원, 자문 또는 산학연 협정, 매스컴 활동 등이 주를 이루고 있어 시간 강사나 전임강사가 해당 조건을 채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그는 "일부 교수들은 '살아남기' 위해 점수를 어림 계산해보고, 알아서 행동한다(대학교회 참석 여부를 결정한다)"면서 "종교에 관해서도 천주교, 불교를 노골적으로 밝힐 수가 없는 분위기"라고 비판했다.

교수 임용 면접 때 신앙을 물어보는데 최종심사를 고려해서 타 종교를 가지고 있음을 떳떳하게 밝힐 수 없다는 것.

B교수(익명 요구)도 "강제 조항은 아니나 대학교회 예배에 참석하지 않으면 봉사점수를 채우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면서 "종교가 없는 교수들은 이를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A교수는 "이것은 비단 우리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신교 계열인 ㅂ대와 ㅊ대의 경우 교수들로부터 십일조를 강제로 뗀다 하더라, ㄴ대의 경우도 교수 임용 면접 때 주기도문을 외워보라고도 한다더라"면서 "그나마 강남대는 종교에 대해 개방적인 편"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교원인력개발팀은 "대학교회 예배 참석은 교수들에게 플러스(+) 점수를 주기 위한 것이지, 참석하지 않는다고 마이너스(-) 점수를 주는 것은 아니다"면서 "봉사영역 점수는 다른 활동을 통해서도 채울 수 있으므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감신대(감리교신학대), 성공회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은 대학교회 예배 참석이 인사 평가에 반영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배 감신대 교수(종교철학과)는 "신학부 소속이 아닌 교수의 평가에 대학교회 예배 참석을 점수화하는 것은 교수들의 자율성을 침해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화여대 모 교수(익명요구)는 "선교 혹은 전도 차원에서 대학교수의 예배참석이 인사고과에 반영되는 제도를 만든 것 같다"면서 "그러나 비기독교인 교수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화여대에서는 채플에 교수들과 학생들이 함께 참석하기를 권하기는 하지만 강제사항은 아니라고 전했다. / 안윤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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