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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수
라이브의 황제, 발라드의 황제 등 엄청난 수식어를 꼬리표처럼 붙이고 다니는 가수 이승철의 전국투어 콘서트가 시작됐다. 8집 음반 발매를 기념하는 이번 투어콘서트는 서울에서 출발해 전국 11개 도시를 돌며 그 화려한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16일(토) 저녁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첫 콘서트장에서는 부모님 손을 잡고 온 어린아이들부터 중년과 장년의 팬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같은 장소에서 진행됐던 다른 가수들의 콘서트보다 훨씬 많은 좌석을 준비했음에도 빈 자리를 찾아볼 수 없었다. 특히 이승철이 무대에 등장하자 팬들은 바로 일어서, 환호성을 보내며 열광하기 시작했다.

▲ 화려한 조명이 빛나는 무대와 공연장을 꽉 채운 팬들의 모습
ⓒ 유영수
▲ 공연 도중 직접 기타를 치며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고 있는 이승철
ⓒ 유영수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만큼 라이브계의 지존으로 자리매김한, 그의 주옥같은 히트곡들이 하나 둘씩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황제밴드의 멋진 선율로 공연장에 울려 퍼진다.

두 시간 여를 훌쩍 넘긴 그의 공연은 그 흔한 게스트 하나 없이 오롯이 그의 노래로만 채워졌다. 중간에 팝송을 부른다거나 하지 않고 자신의 명곡들로만 콘서트를 꾸밀 수 있는 가수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이번 콘서트는 두 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먼저 공연장의 특성을 십분 활용한 무대장치와 조명을 들 수 있다. 무대 바로 뒤에 전쟁기념관이 우뚝 서 있는 것을 충분히 활용, 서울광장에서 시청건물을 이용해 '빛의 향연'을 꾸몄던 것과 같은 효과를 낸 것이다. 전쟁기념관에 오색 조명을 비춰 환상적인 볼거리를 마련해 냈다.

ⓒ 유영수
ⓒ 유영수
다른 하나는 이승철 자신과 함께 전국투어를 해낼 스태프들에 대한 그의 배려가 돋보였다는 점. 코러스와 밴드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그의 친밀도가 충분하게 느껴질 정도로, 많은 시간과 자막을 이용해서 그들을 팬들에게 알린 것이다. 특히 밴드 각각의 솔로공연은 인상적이었고, 그 중에서도 오랜 시간을 할애한 드러머의 솔로공연은 객석의 팬들과 호흡을 같이 하며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8집 앨범의 타이틀곡인 '소리쳐'는 그가 소개한 것처럼 단순하면서도 맑은 멜로디와 가사가 매력인 곡이다. 이날 이승철은 배용준이 출연하는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OST에 참여해 OST계의 세계적인 거장인 히사이시 조가 만든 노래를 부를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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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랩퍼들과 함께 댄스곡 <오늘도 난>을 열창하고 있는 이승철
ⓒ 유영수
▲ 노래하고 있는 이승철의 머리 위를 레이저 불빛이 아름답게 비추고 있다.
ⓒ 유영수
▲ 이날 공연에는 화려한 조명은 물론 폭죽까지 많이 사용돼 축제 분위기를 내는 데 한몫을 했다.
ⓒ 유영수

덧붙이는 글 | 맛있는 음식과 멋스런 풍경사진을 테마로 하는 제 홈피 '멀리서 바라보다 뜨겁게 사랑하기' 
(http://blog.naver.com/grajiyou)에도 올려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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