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식~물연료! 슛돌이와 함께하는 바이오디젤 확대 캠페인 플래쉬>
외국에서 보편화되고 있는 자동차연료, 바이오디젤
BD20이나 BD100과 같은 바이오디젤은 경유와 물리적인 특성이 거의 같아 기존의 차량 엔진과 주유소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즉, 화석연료인 석유를 지금 당장 경제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입니다. 미세먼지와 매연의 주범인 경유차의 대기오염을 줄임으로써 발암위험률을 27% 낮추고, 이산화탄소를 15% 줄여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식물연료 바이오디젤은 ▲배기가스의 냄새부터 다릅니다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바이오디젤이 경유보다 오히려 더 쌉니다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자원 순환형 사회를 만듭니다 ▲에너지 해외의존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식물연료 BD20, 이제 살 수 없다고요?
7월1일부터 일반 주유소를 통한 식물연료 바이오디젤혼합유(경유80%+바이오디젤20%)인 BD20의 판매가 전면 금지됩니다. 지난 2002년 5월25일부터 만 4년 이상 지정주유소를 통해 시판된 BD20을 앞으론 찾아볼 수 없게 되는 것이지요. 하루아침에 주유소에서 BD20을 파는 것은 불법행위로 간주됩니다.
그 동안 BD20을 즐겨 쓰던 시민들은 식물연료를 찾을 길 없고, 관용차에 식물연료를 이용하려던 단체장들은 생각을 접어야 합니다. 시중에는 정유사가 바이오디젤 0.3% 첨가한 경유만 판매됩니다.
이번에 시행될 정부의 식물연료 보급계획은 경유시장에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정유사의 입장만 대변하고 있습니다.
일반 주유소에서 BD5(식물연료 5% + 경유 95%)가 보급될 계획이지만 시행초기부터 식물연료의 보급통로가 정유사로 한정되고, 보급량은 9만㎘로 제한되면서 결국 경유에 0.5% 미만으로 혼합되어 보급될 예정입니다. 첨가제 수준인 것입니다.
정부는 2002년부터 식물연료 지정주유소를 통해 식물연료 20% 혼합경유를 시범보급해오면서 현재 연간 33만㎘의 국내생산규모를 갖추었습니다. 국산기술도 확보하였습니다. 그러나 경유시장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식물연료 보급에 반발해 오던 정유사가 보급량을 9만㎘로 축소하는 조건으로 산자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게 되었고, 산자부는 정유사의 입장을 수용한 것입니다. 따라서 식물연료 보급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효과 등은 거의 기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시범보급 주유소가 되면서 식물연료를 현재 판매하고 있는 BD20(식물연료 20% + 경유 80%) 지정주유소 제도가 7월1일부터 폐지되면, 친환경적인 식물연료 바이오디젤을 원하는 시민들은 구입할 방법이 없어지게 됩니다.
덧붙이는 글 | 더 자세한 내용은 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http://kfem.or.kr)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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