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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서울대 교수가 줄기세포 논문 조작 문제와 관련해 오늘(17일) 서울대 징계위원회에 첫 출석한다.

황 교수의 변호인인 이건행 변호사는 오늘 오후 2시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 본부에서 열리는 징계위원회에 황 교수가 출석할 예정이라고 전날(16일) 밝혔다.

그동안 황 교수는 검찰 수사 등을 이유로 서울대 징계위원회 출석 요구에 불응해왔다. 징계위는 황 교수를 제외한 조작 논문의 공저 교수 6명(강성근ㆍ문신용ㆍ백선하ㆍ안규리ㆍ이병천ㆍ이창규)을 출석시켜 소명 내용을 들은 바 있다.

이날 황 교수에 대한 징계위의 조사가 이뤄진다고 해도 황 교수와 다른 교수들에 대한 구체적인 징계일정은 아직 불투명하다.

서울대 관계자는 "징계위가 최종 결정을 언제 내린다든지 정해진 것은 아직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17일) 조사 내용에 따라 향후 계획도 세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징계위 최종결정은 4월 중순까지 미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20일 소집된 서울대 징계위는 관련 규정상 소집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징계수위를 결정하도록 돼 있으나, 필요에 따라 이를 30일 더 연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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