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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15일 저녁 8시]

취재윤리 논란으로 중단됐던 MBC < PD수첩 > '황우석 신화의 난자 의혹' 2탄이 15일 밤 10시 긴급 편성될 예정이다.

한학수 < PD수첩 > PD는 15일 저녁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후속을 오늘밤 방영하기로 했다"면서 "애초 (준비했던) 방영분 그대로 나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PD수첩 >팀은 이미 2탄을 완성해놓은 상태였다.

애초 < PD수첩 >팀은 지난 6일 황 교수의 연구의혹과 관련한 2탄을 방영할 예정이었으나, 이보다 앞서 4일 오후 YTN을 통해 미국 피츠버그대학에 파견된 연구원들이 "< PD수첩 >팀에게 협박취재를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방영 계획이 무산됐다.

그러나 황 교수가 노성일 미즈메디 이사장을 통해 줄기세포가 없었다는 말을 전하면서 MBC 측은 전격적으로 < PD수첩 >의 방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측은 “‘특집 PD수첩은 왜 재검증을 요구했는가'는 제목으로 긴급히 편성해 드라마 '영재의 전성시대' 시간에 70분간 특집 프로그램을 내보낼 것”이라며 “내용은 'PD수첩'팀이 황우석 교수 연구의 진위 여부에 관한 취재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취재 과정, 이를 통해 드러난 사실 등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이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는 황우석 교수를 만나고 난 뒤 주요 방송사 등에 "황 교수가 줄기세포는 없다고 털어놨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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