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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황우석 교수의 측근으로 인터넷카페 '아이러브 황우석'을 운영하고 있는 윤태일 씨가 "'PD수첩'에 결정적 제보를 한 인물이 기존에 거론된 황교수 팀의 전 연구원이 맞다"고 주장했다.

윤씨는 15일 오전 PBC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서 "'PD수첩' 팀에 줄기세포에 대한 학습을 시킨 사람은 2005년에 발표된 환자 유래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 연구를 성공시키기 전에 그만둔 전 연구원"이라며 "그 신원에 대해서 파악을 하고 있고 황 교수님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 모 병원을 사퇴한 사람을 말하는 것이냐"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 연구원이 제보 사실을 부인한 것에 대해서는 "그분이 'PD수첩' 측과 3개월 이상에 걸쳐 논의하고 정보를 교류한 자료를 가지고 있다"면서 "마지막까지도 진실을 밝히지 않으시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현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윤씨는 'PD수첩' 1편이 방송된 뒤인 11월 24일 가진 기자회견에 관해서도 언급하면서 "당시 기자회견문은 황 교수가 직접 썼으며 황 교수가 서울대 교수직까지 버리려는 것을 주위 사람들이 강력히 만류해 겨우 막았다"고 전했다.

현재 리더스미디어 대표인 윤씨는 내일신문 홍보팀장, YTN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으며 이번 논란과 관련해 황우석 교수의 자문에 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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