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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교실에서 같은 반 친구한테 맞아 의식불명 상태에 있었던 중학생이 끝내 숨졌다. 부산 백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홍아무개(14)군이 5일 오전 7시20분경 사망했다.

홍군은 지난 1일 오전 10시50분경 ㄱ중학교 2학년 교실에서 같은 반 최아무개군으로부터 맞아 쓰러졌다. 이들은 휴식시간에 만화책으로 책장 넘기기를 하다 시비가 붙었으며, 최군이 홍군한테 주먹으로 가슴과 얼굴 등을 때리고 발길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군은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진탕 증세를 보이며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홍군 부모와 학교측은 현재 장례 절차를 논의중이다.

홍군 부모는 자녀가 계속해서 괴롭힘을 당해왔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들은 "학원에 가야하는데도 최군이 홍군의 아버지로 가장해 전화해서 학원에 못 간다고 한 적도 있고, 아파트에 있을 때 찾아와서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고 발로 찬 적도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아들은 최군보다 체격이 작은데, 그동안 만나지 말라는 말도 한 적이 있다"면서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와 학생들의 진술을 볼 때 계속해서 괴롭힘을 당해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ㄱ중학교 교감은 "담임한테 이야기를 듣기도 했는데, 그동안 가해 학생이 직접 위해를 가하는 행위는 없었다고 한다"면서 "사건 이후 많은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데, 학교에서는 사건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진경찰서는 당시 현장 목격자와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며, 최군은 현재 경찰서에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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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