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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 홍어가 돌아왔다"

민주당의 '여의도 시대'를 여는 유종필 대변인의 감격에 찬 한 마디. 유 대변인은 30일 국회 기자실 브리핑에서 "10월 중 여의도 시대를 다시 열겠다"며 당사 이전 때마다 여는 '홍어파티'를 기자들에게 공지. 민주당은 지난 2월 당사를 여의도에서 마포로 이전했을 때 민주당의 '상징 어족'인 홍어를 손님들에게 대접. 유 대변인은 "민주당은 지난 88년 평민당 때부터 흥분과 감동의 정치적 고비마다 홍어파티를 열어왔다"며 오랜 전통을 과시. 홍어를 민주당의 '관습당원'으로 격상시키며 "홍어를 바꾸려면 전당대회를 열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며 농담. (30일 오후 4시 10분)

"내가 배고프니 빵 사게 돈 달라고 해야 했는데…"

노무현 대통령이 대연정 정국을 접으며 "내가 배가 고파서 '빵을 사게 돈 좀 주세요'라고 해야 하는데 '돈 좀 주세요'라고만 했다"며 자신의 '전술 부족'을 시인. <경향신문> 30일자에 따르면, 노 대통령이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그간의 심경을 압축해 표현. 한 핵심관계자는 "'나는 배고프다'고 대연정을 제안한 근본 배경부터 설명해야 하는데, 무작정 '돈 주세요' 하니까 사람들을 이해시키는 데 실패했다는 의미"라고 풀이. 그는 노 대통령의 표현을 '빵=상생정치' '돈이 없는 상황=정치구도의 문제' 등으로 해석. 표현력 부족을 인정한 만큼 앞으로 노 대통령의 '연정 우회로'에 주목해야 할 듯. (30일 오전 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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