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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정기자] 대한항공이 배아줄기 세포 연구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황우석 교수에게 10년간 최상위 클래스를 무료로 이용케 하는 등 후원에 나섰다.

대한항공(003490)은 3일 서울 서소문동 대한항공 빌딩에서 조양호 회장이 황우석 교수에게 연구활동 후원증서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황 교수가 향후 10년간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국내 및 국제 전 노선을 대상으로 최상위 클래스를 무료로 이용토록 했다. 배우자가 동반 탑승할 때에도 동일한 조건으로 무료 서비스를 받도록 했으며, 연구용 시료 수송시에도 항공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앞으로 대한항공은 황 교수가 항공 여행을 할 때 공항에서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특별고객으로서 최상의 영접을 한다는 방침.

이 같은 후원은 조 회장이 황 교수가 국제 공동연구를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민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특별 지시한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조 회장은 "세계적인 과학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된 것"이라며 "보다 자유롭게 국내외를 오가면서 연구활동을 펼쳐 훌륭한 연구성과가 나오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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