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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 : 3일 밤 9시38분]
| | | | ⓒ 연합뉴스 조보희 | |
3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 개의 시간이 넘었는데도 본회의장은 텅텅 비어있다. 이에 손봉숙 민주당 의원이 본회의장 연단 아래에서 '시간엄수'라는 종이피켓을 들고 무언의 항의를 하고 있다.
이날 국회 본회의장이 텅텅 비었던 까닭은 과거사법 처리를 앞두고 열린우리당은 마라톤 의원총회를 열고 있었고,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도 열린우리당을 기다리면서 본청 주위에서 서성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누더기'라는 비판을 받았던 과거사법을 재석의원 250명 가운데 159명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73명의 의원은 반대표를 던졌고 18명의 의원은 기권했다. 이에 앞서 이영순 민주노동당 의원과 유선호, 임종인 열린우리당 의원, 고진화 한나라당 의원 등이 반대 토론에 나섰으나, 결국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합의한 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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