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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4일 새롭게 달라진 포털사이트 '엠파스'의 메인 페이지.

▲ 새롭게 달라진 엠파스 로고.
포털사이트 엠파스가 지식발전소에서 엠파스로 사명(社名)을 바꾸기로 결정한 데 이어 24일에는 새로운 로고와 디자인 등 확 달라진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새로운 로고와 상단의 '스킨'이다. 한결 산뜻해진 로고는 다섯 가지 의미를 담은 컬러로 구성돼 있다. E(노란색-친절, 즐거움, 유쾌), M(빨간색-사랑, 열정, 매력), P(보라색-생생함, 개성, 유익), A(파란색-신뢰와 상상력, 영원함, 무한), S(녹색-자연스러움, 인간적인 따뜻함) 등이다. 첫 페이지 상단의 '스킨'은 사용자 취향에 따라 노출을 조정할 수 있게 해 분위기를 새롭게 했다.

사이트 개편과 관련해 엠파스는 "가장 중점을 둔 개선 사항이 바로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것"이라며 "메인 화면에서는 서비스와 검색 탭을 분리하여 배치했고, 유관 콘텐츠는 한 눈에 보여지도록 모아서 구성했다"고 '편의성'을 강조했다. 또한 "각 서비스 내 검색 기능을 메뉴 상단으로 통일하는 등 작은 부분일지라도 사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메인 화면에 노출되는 메뉴도 지식, 사전, 이미지, 인물, 영화, 맛집, 지역, 지도, 리포트, 국가지식 등으로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고, 답답해 보였던 메인면의 뉴스 코너로 폭을 넓혀 정돈된 느낌을 주고 있다. 엠파스는 사이트 개편 기념으로 2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다섯가지 색의 엠파스 로고를 찾아라, 세상의 모든 미소를 찾아라, 친구들에게 엠파스 미소 전하기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새로워진 엠파스의 모습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일단 호의적이다. 다만, 일부에서는 '모양만 바뀐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하고 있다. 엠파스 랭킹에 올려진 '새로워진 엠파스 홈'에 대한 평가 코너에는 이같은 네티즌들의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아이디 '호호호아줌마'는 "(사이트) 개편 전에 사전 예고를 하고 정확히 런칭을 하는 프로세스에 프로의식이 느껴진다"며 "메뉴 구성과 적절한 컬러 컨셉트가 이전에 비해 좋아졌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이디 '륄리'도 "예전에 칙칙한 노란색이 약간은 무거운 느낌을 주었는데 지금은 전체적으로 바탕이 하얀색이다 보니 매우 깔끔한 인상을 준다"며 "밝아진 색깔에 많은 변화가 느껴지는 것 같다"고 호평을 했다.

그러나 아이디 '밝누리'는 "어중간한 디자인"이라며 "상단 메뉴말고는 달라진 게 뭐가 있다고 거창하게 예고까지 했느냐"고 비판했다. 아이디 '비공개'도 "깔끔해서 좋지만 정보가 조금은 없어 보이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아이디 '닥터 그린'은 "우선은 시원해져서 좋다"며 "예전의 촌스런 빨강, 노랑 파랑은 없어지니 훨씬 낫지만 더 두고 봐야 한다"고 다소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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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기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람보다 더 흥미진진한 탐구 대상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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