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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386 의원들은 주사파 아니냐?"

노무현 대통령의 '국보법 폐지' 발언에 대한 대책 논의를 위해 소집된 6일 오후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이방호 의원이 비공개 회의때 던진 한마디. 발언 경위에 대해 이 의원은 "다 아는 사실 아니냐"며 더 이상 언급을 회피. 그렇다면 386 의원들을 국회로 보낸 지역구 유권자들은 주사파 추종세력이라는 뜻? [6일 저녁 6시]

"한나라당에서 북한과 짜고 치는 거냐, 북한에 고스톱이 유행인지 몰라도"

이규택 한나라당 의원이 국보법 폐지 주장에 대해 '북한과 짜고 치는 게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자, 6일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이 민자당(한나라당 전신) 후보로 대통령에 당선된 김영삼 전 대통령도 통일민주당 총재 시절 국가보안법 전면폐지 입장이었다며. 이어 노 의원은 "당시 통일민주당 대변인이었던 김덕룡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정치적 사부를 청산하겠다는 것이냐"고 반문. YS도 지금은 DR과 입장이 같지 않을까요? [6일 오후 3시46분]

"국가적 중대사를 낙선자 얘기만 듣고 쓸 수 있나"

김만수 청와대 부대변인이 6일 오전에 이어 오후에 다시 청와대 기자실에 들러서 날린 '촌철살인'. 김 부대변인은 이날 아침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장성민 전 의원이 "조남기 전 중국 정협 부주석이 지난 6월 노무현 대통령을 만났을 때 중국측에 조선족 동포에 대한 이중국적 허용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 고구려사 왜곡 문제를 낳았다"는 취지로 발언해 파문이 일자,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 그런데도 석간인 <문화일보>가 "중(中)에 조선족 이중국적 허용 요청, 노 대통령이 동북공정 촉진시켜"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리자, 이런 '촌철'을 날린 것. 이 해학의 진수는 김만수 부대변인 자신도 낙선자라는 것. [6일 오후 3시]

"대통령이 법치국가를 포기하고 있다는 건가?"

박근혜 대표가 6일 오전 한나라당 상임운영위에 참석해 노무현 대통령의 국가보안법 폐지 발언을 비판하며 한마디. 박 대표는 "무엇보다도 대통령의 국가관, 통치관, 법을 대하는 태도에 엄청나게 큰 문제가 있다"며 걱정을 토로. 그렇다면 국가보안법에 내재된 국가관과 통치관은 별 문제가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6일 오후 1시45분]

"독버섯은 부분개정 해도 독버섯일 뿐이다"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이 "국가보안법의 일부 조항을 형법에 옮기는 것은 독이 퍼져 있는 장기를 이식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6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 노 의원은 "독소조항을 형법에 옮기며 위장폐지 할 바엔 국가보안법 일부 개정해서라도 존치시키는 것이 오히려 낫다"고 주장. 독소조항에는 독설로 맞선다? [6일 낮 12시35분]

"탄핵이 뉘집 애 이름이냐"

이규택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노무현 대통령의 국보법 폐지 발언과 관련해 "한마디로 탄핵 대상감"이라고 한 발언을 전해 듣은 김희선 열린우리당 의원이 이에 반박하며. 누구 애 이름인지는 몰라도 자주 불리는 것 보니 수명은 길 모양입니다. [6일 오전 10시40분]

"한마디로 탄핵 대상감이다. 지금쯤 탄핵을 했어야 했는데..."

6일 오전 한나라당 상임운영회의에 참석한 이규택 최고위원이 전날 노무현 대통령의 국보법 폐지 발언에 대해 한마디. 설화를 우려한 임태희 한나라당 대변인이 "원래 쎄게 말하는 분 아니냐? 대변인의 공식 논평을 봐달라"며 부랴부랴 진화에 나서기도. 이 최고위원은 지난번 한나라당 연찬회 때 비주류를 향해 "옛날 같으면 화장실에 끌려가 맞았다"고 발언한 '흘러간 옛노래'의 명가수랍니다. [6일 오전 10시20분]

"서울에서 부산까지 벼룩 서말은 갖고와도 의원 세 명은 못 데려온다"

지난 5일 열린우리당 출입 기자들과의 오찬에 참석한 한 초선 의원이 국회의원들을 한 자리에 모으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며 세간에 떠도는 우스갯소리를 소개. 벼룩이나 의원이나 어디로 튈 지 모르기는 매한가지라지요. [6일 오전 8시40분]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한나라당에 이 글을 바친다"

최근 박근혜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한나라당 비주류 이재오 의원이 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연찬회 후기'의 서문에서. 이 의원은 "한나라당에는 분명히 수구보수적 흐름이 있다"며 "잘못된 과거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사과없이는 친일 독재에 대한 자기 보호와 변명이 될뿐"이라고 대오각성을 촉구.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이 글을 읽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6일 오전 8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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