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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체포된 지 하룻만에 연쇄 자살 폭탄 공격이 벌어져 이라크인 경찰 8명이 숨지고 3여명이 다쳤다. <로이터통신>은 이는 후세인의 체포로 이라크 저항세력의 공격이 약화될 것이라는 희망을 산산조각낸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15일 바그다드 북쪽 30km 지점에 있는 후세이니야 마을의 주호르 경찰서를 상대로 자살 차량 폭탄 공격이 가해져 7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이라크 경찰이 밝혔다.

이라크인 경찰 모하메드 하심은 "경찰서 바깥에 서있는데 차량 한대가 아주 빠른 속도로 돌진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공격이 발생한 직후 바그다드 시내의 아미리야 범죄조사국 건물에 자살 폭탄 차량이 돌진해 폭발하면서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이 폭발로 4대의 차량도 부서졌다.

또 다른 차량도 아미리야 범죄조사국 건물을 향해 돌진했으나 경찰의 총격을 받자 운전자가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면서 실패로 끝났다.

후세인이 체포된 다음날인 지난 14일에도 이라크 바그다드 서부 80㎞ 지점의 칼리디야 소재 이라크 경찰서 밖에서 차량 폭탄공격이 발생해 17명이 숨지고 30명 정도가 부상했다. 희생자 가운데 상당수는 현지 이라크 경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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