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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조동식 회장
ⓒ 오마이뉴스 자료사진
국내 오디오 음향기기 전문업체였던 인켈(현 이트로닉스)의 창업주였던 조동식 ㈜인터엠 회장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강남 성모병원에서 별세했다. 올해로 향년 88세.

고 조동식 회장은 삼풍전자상사 등을 거쳐 지난 73년 인켈의 전신이었던 동원전자 주식회사를 설립해 30여년 동안 국내 전자 및 음향산업을 이끌어왔다.

재계 창업 1세대인 고 조동식회장은 수입 브랜드가 장악한 국내 음향시장에서 '한국의 소리는 한국인이 만들자'라는 신념을 가지고 회사를 경영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 조회장은 특히 회사 이익은 반드시 재투자와 주주, 직원 등에 각각 3분의 1씩 나눠야 한다는 철학을 가져왔다.

㈜인터엠 관계자는 "고 조 회장은 20여년동안 국내 전자 음향산업에 몸담아 오면서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국내 음향 기기의 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온 산 증인"이라며 "항상 어디에서나 꼭 필요한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셨다"고 전했다.

황해도가 고향인 고 조 회장은 실향민을 대표하는 기업인으로 대북사업과 남북 경협에도 큰 관심을 가져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유인연(86)씨와 장남 조석구(60·전 인켈 회장)·영구·용구·순구 등 4남4녀를 두고 있다. 빈소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이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천주교 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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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의 원인은 대중들이 경제를 너무 몰랐기 때문이다"(故 찰스 킨들버거 MIT경제학교수) 주로 경제 이야기를 다룹니다. 항상 배우고, 듣고,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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