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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당은 저희당이라고 불러야"

통합신당이 신당의 당명을 '열린우리당'으로 선정한 것과 관련,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자 김원기 우리당 창당주비위원장이 당명 선정배경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어색함' 달래기에 나서 관심을 끌었다.

김 위원장은 23일 오전 당사에서 열린 분과위원장단 회의에서 앞서 기자들에게 "우리당이라는 당명이 어떠냐"고 묻는 등 당명과 관련한 다양한 반응에 관심을 나타냈다. "우리당으로 하면 다른당은 어떻게 하느냐"고 '농반진반'을 섞어 대답한 기자들을 향해 그는 '우리당'을 당명으로 채택한 배경이 세가지가 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번째는 국민들이 '우리당'을 정말로 우리당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로 국민의 당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열린'은 정치참여를 알린다는 의미이고 '우리'는 통합신당때부터 강조해 온 국민통합을 위해 한 것이다."

그러자 옆자리에 앉아있던 정동영 의원이 "우리당이라고 하면 다른 당은 이제 저희당으로 불러야 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김원기 위원장은 "명패도 한글로 바꿨는데, 시대의 기운이 옛날식 이름보다 모든 이름을 순수 우리말로 바꾸는데 있다"며 "시대적 흐름에 참여하는 것이고, 한자에 익숙해져 다소간 어색할지 모르겠지만 선도하는 의미에서 정했다"고 부연했다.


국민참여통합신당 창당주비위원회는 22일 오후 운영위원회의를 열어 신당의 정식당명으로 '열린우리당'(약칭 우리당, 영문명 'URI PARTY')을 창당 때부터 사용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신당은 11월 10일 정식 출범할 예정이어서, 새로운 당명은 그때부터 공식적으로 사용된다.

이날 채택된 당명은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모집한 400여개의 당명 시안과 외부업체에서 제시한 시안 등을 종합해 ▲국민통합당 ▲열린우리당 ▲바른정치연합 ▲바른정치 국민과 함께 등 네 가지 안으로 추린 뒤 표결을 거쳐 결정됐다.

참여민주신당, 참민주당 등의 안을 개혁신당추진위원회 쪽에서 제시했으나, 표결 과정에서 큰 호응은 얻지 못했다고 통합신당측은 밝혔다.

정동채 통합신당 홍보기획단장은 "신당추진위원회 안을 같이 올려서 토론을 벌였는데 '열린우리당'에 대한 지지율이 80%에 이르렀다"면서 "중앙당에서 근무하는 당직자들의 적극적 지지가 있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정 단장은 "'열린우리당'에는 참여와 통합이라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구당 창당 절차와 관련해서는 중앙당 산하에 지구당 창당 심의위원회를 설치, 지구당 창당준비위원장을 지명하기로 하고, 심의위에서 지명된 준비위원장은 100명 이상 300명 이하 규모의 대의원 선정을 거쳐 경선을 관리하게 될 지구당 운영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지구당 운영위원은 청년과 여성 1명씩을 포함 5∼7명으로 구성되며 2년 동안 출마가 제한되는 운영위원장의 선출 방식은 전적으로 지구당에 일임하기로 했다. 정동채 단장은 "이러한 절차를 거쳐 11월 9일 중앙당 창당 전까지 90개의 지구당을 우선 창당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통합신당은 여성의 정치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각종 위원회 위원장을 남녀복수로 선출하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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