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최인수

사람은 날 때부터 원천적으로(혹은 동물적인) 욕망을 두 개 갖고 있는데, 그것은 '식욕'과 '성욕'이라 한다. 모든 동물이 그렇듯, 사람도 먹지 않으면 살 수 없으므로 식욕은 개체 보존을 위한 본능이라 하겠다.

따라서 입맛이 없다든가, 음식에 대한 욕구가 없다면 건강상 또는 신체에 어떠한 위험이 있다는 신호. 질병 외에도 근심거리가 있거나 심한 비애를 느끼는 등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도 역시 입맛이 떨어진다고 한다.

살면서 흔히들 내뱉고 듣는 그 한마디를 되새겨보고자 한다. "먹고 살기 힘들다"는 말…. '밥'을 다시 생각해보련다. 밥빌어 먹는 거지든, 고상한 일을 한다는 사람이든, 결국은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니까. '밥'은 숭고하거나 혹은 그렇지 않다. 누가 명쾌한 해답을 주면 좋을 텐데…. 참, 최근 '김훈'은 '밥벌이의 지겨움'이라는 책을 냈다 한다.

태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