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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예의 난고문학상( 좌로부터 고인숙, 박송하 신인상, 난고문학상에 이재무 시인)
ⓒ 김철관
지난 2일 오전 동강문학(발행인 강민숙)에서 제정한 제2회 蘭皐(난고)문학상 시상식이 강원도 영월군(군수 김신의) 군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난고 김병연(김삿갓) 선생을 기린 난고문학상에 이재무(화남 출판 기획위원,45)시인이, 박송하(41)·고인숙(65)씨가 영예 신인상을 받아 시인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난고문학상 신경림(동국대 석좌교수)운영위원장과 영월군 김신의 군수가 함께 시상을 거행했다. 이날 김신의 군수는 "난고문학상과 시인상을 받은 세분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건넸다.

난고문학상 신경림 운영위원장도 축하의 뜻을 전했다.

사석에서 심사평을 한 신경림 운영위원장은 "자연과 생명에 대한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형상화하고 승화시킴으로써 시선 난고 김병연 선생의 시대를 계승하고 해학과 풍자의 문학세계를 기리며 우리문학의 발전에 공헌키 위해 난고문학상 운영위원회에서 수상자로 선정됐었기에 난고문학상을 준 것"이라고 밝혔다.

▲ 지난 2일 오전, 김신의 영월군수가 난고문학상을 시상하고 있다.
ⓒ 김철관
제2회 난고문학상을 받은 이재무 시인은 "가난한 서재의 한가운데를 차지한 휘황한 고전의 저자들이 내리는 상이라서 내게 더없이 소중하고 소회 또한 깊지 않을 수 없다"며 "우러나는 마음으로 깊숙이 고개 숙여 심사위원들에게 감사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인상을 받은 박송하 시인은 "따습게 햇살 흐르는 초겨울 밝은 날 산수 좋고 인심 좋은 영월에 와서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난고문학상 심사위원과 영월 관계자에게 고개 숙여 감사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신인상을 받은 고인숙 시인은 "영월 동강이 흐르는 곳에 살면서, 신인상을 받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 좋은 시로서 화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강문학 강민숙 발행인은 "난고문학상을 더욱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며 "난고문학상, 신인상을 받은 세분이 더욱 알찬 시로써 정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난고문학상 신경림 운영위원장이 난고문학상을 받은 이재무 시인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있다.
ⓒ 김철관
난고문학상은 생태적 문학지인 동강문학에서 제정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시상식을 가졌다. 난고문학상은 1000만원, 신인상은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작년 제1회 난고문학상은 영남대 이동순교수가 수상했다. 난고문학상은 우리시대 영원한 민족시인인 신경림 선생이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동국대 신경림(시인) 석좌교수, 서울대 오세영(시인) 교수, 수원대 구중서(문학평론가) 교수, 동강문학 강민숙(시인) 발행인, 유승도 시인, 강신애 시인 등 30여명의 이 시대 민족문학 시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시상식이 끝나고 시상식에 참석했던 모든 사람들은 난고 김병연(김삿갓) 선생의 묘역과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 단종의 묘지인 장릉을 관람했다.

한편, 지난 6.13 지방선거로 지방자치단체장이 바뀜으로해 동강문학 난고문학상에 대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 김태수 전 군수에서 한나라당 김신의 군수로 자리 바꿈이 됨으로써 난고문학상 지원에 대한 시비가 일고있다. 전직 김태수 군수는 난고문학상 등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이날 시상식 참석자들은 시상식이 끝나고 곧바로 난고 김병연(김삿갓)선생 묘지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했다.
ⓒ 김철관
한나라당 김신의 군수는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지역시민단체 토론을 통해 결정하겠다"며 "문학에 대해 잘 모르니 좀 더 시간을 두고 생각 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당선된지 5개월 째 접어들고 있다"며 "지난 수해로 인해 정신없이 바빴던 만큼 좀 더 신중히 파악해 용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한편에서는 '정치적 논리에 문학인들이 희생양이 되지않을까'하는 지역주민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김 군수의 난고문학상 지원 향배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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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