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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회창 '정당연설회 폐지 반대' 비판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는 29일 YTN 토론에서 "정당연설회 폐지를 반대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이미경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당연설회는 금권선거의 온상이자 지역감정 조장, 흑색선전의 주무대라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중앙선관위와 시민단체들도 고비용 정치 해소를 위해 정당연설회 폐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라고 비판했다. (오후 5시15분)

이익치, "정몽준이 장난치면 더 중요한 것 밝히겠다"

정몽준 의원의 현대전자 주가조작 개입설을 폭로한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은 29일 정 의원의 반박에 대해 재반박에 나섰다. 이 전 회장은 <동아일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32년 동안 현대에 몸담았던 내가 뭘 모르겠느냐"며 "만약 그런 식으로 장난치면 더 중요한 것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대전자 주가조작사건의 단서는 현대중공업 경리 책임자였던 이영기 당시 전무가 단서를 쥐고 있다"며 "그가 현대증권에 1800억원을 입금할 때 누구 지시를 받았는지 조사하면 다 나온다"고 주장했다. (오후 5시10분)

박근혜 "한나라 '복당'이 아니라 '당대당 통합'이다"

박근혜 한국미래연합 대표는 29일 "한나라당에 합류한다면 '복당'이 아닌 '당대당 통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대표는 '노무현 후보나 정몽준 의원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정 의원에 대해서는 더 이상 할 말이 없고, 노 후보와는 노선이 달라 (연대가) 힘들다"고 말했다. (오후2시55분)

민주노동당, "정몽준 후보는 두발자유화 해명하라"

민주노동당은 29일 정몽준 의원이 현대중공업 사장으로 재임할 당시 병영식으로 노동자를 통제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은 그 근거의 하나로 87년 노동자 대투쟁 때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이 파업을 하면서 두발자유화를 요구사항으로 내걸었던 것을 들었다. 민주노동당에 따르면 당시 출근하는 노동자들을 수위실에서 검문해 바리깡으로 머리를 깎는 일도 비일비재했다고 한다. (오후 2시55분)

민주노동당, 정몽준 고발장 접수

민주노동당이 현대전자 주가조작사건과 관련 정몽준 의원이 총 3392회의 증권거래법을 위반했다며 29일 오후 1시 고발장을 서울지검에 접수했다. 이선근 민생보호단장은 "정몽준씨의 주가조작사건 개입 의혹은 주식시장의 건전화와 투명화를 위해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후 2시50분)

여야, '도청' 국정조사계획 합의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9일 총무회담을 열고 국가정보원의 도청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 30일 오후 본회의에서 국정조사계획서를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정보기관에 대한 국정조사가 실시되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오후 2시)

이회창, "서민이냐 아니냐는 철학과 인식 문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는 29일 YTN 초청 토론회에 출연, 서민에 대한 배려와 빈부격차 해소 등을 적극 설명하는 등 자신의 '귀족' 이미지 불식에 공을 들였다. 이 후보는 "내가 국무총리와 감사원장을 했기 때문에 솔직히 서민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서민이냐, 아니냐'는 것은 삶의 철학과 인식에 달려 있다"면서 △기초생활보장제도 개선 △저소득층 부가가치세 일부 면제 △주택비용 절감 등 서민정책을 설명했다. (오후 1시50분)

'5·18 구속자회의' 이회창 지지 선언

사단법인 5·18 민주항쟁 구속자회의(이사장 황창옥)는 29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정치보복 금지 △인사탕평책 △전남도청 이전 반대 △지역주의 극복 등을 이회창 후보 지지 이유로 제시했다. (오전 11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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