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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12일 일요일, 올해 처음으로 안티조선 대중집회가 계룡산 동학사 입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행사주최는 조선일보 바로보기 대전시민연대(대전물총)이며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 대전충남 민주언론운동연합(민언련), 충청지역 인물과 사상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인사모)이 주관단체로 참여한다.

이는 지난 해 8월 대전물총이 결성된 이후 세 번째로 이루어지는 대중집회이며 이번 3차 대회 장소를 계룡산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대전충남 민언련의 우희창 사무국장은 일요일날 대중을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장소가 바로 계룡산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이번 대회는 대전충청지역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경기남부 지역 노사모 등 타 지역에서도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명계남 노사모 대표일꾼은 광주에서의 5.18 마라톤 행사참석을 취소하고 참여할 만큼 신경을 쓰는 행사이다. 조선일보반대 시민연대를 이끌고 있는 김동민(한일장신대 교수) 대표와 서울물총의 회원도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충남지역에서는 그동안 안티조선 운동에는 공식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던 '6.15 남북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통일연대(이하 통일연대)'가 단체차원에서 적극적인 참여를 결의한 상태이며, 이에 따라 대전충남 범민련 정효순 의장, 한만승 사무국장을 비롯하여, 애국지사 숭모회의 이규희 회장, 전국연합의 김병수 사무처장, 통일연대 전기룡 사무처장 등 지역의 통일단체 집행부가 대거 참여를 결정했다. 또한 지역의 전교조, 민주노동당, 과기노조 등에서도 참여를 할 예정이어서 행사규모가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 행사의 주최단체인 대전물총을 이끌고 있는 한 시민(아이디 : 만주벌판)은 인터넷에 올린 '5월 12일, 안티조선의 봉화가 계룡산에서 오른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안티조선 운동이 소강상태로 들어가 있으나 이번 민주당 경선과정을 거치면서 그 당위성이 확연히 드러났다. 이제 안티조선 운동이 다시 요원의 불길처럼 번지게끔 해야한다."고 이번 대회의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그런 의미에서 이번 우리 대전지역에서의 안티조선 집회의 임무가 막중하다. 이번 집회로 인하여 뜨거운 안티조선 봉화가 전국 각지의 명산 명소에서 타오르게 되길 고대한다"고 행사의 당위성과 의의에 대해 쓰고 있다.

과연 올해 처음으로 이번 계룡산에서 오르는 안티조선의 '봉화'가 타 지역으로 확산되어 갈지, 그리고 통일단체와 시민운동단체에서 지속적으로 안티조선에 참여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공주식당 앞에서 시작하며 행사가 끝난 뒤에는 개별적으로 등산을 하며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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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철 기자는 카이스트의 감사와 연구교수를 지냈습니다. 친일청산에 관심이 많아 오래 민족문제연구소 지부장을 지내고, 운영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지금은 장준하정신을 되살리기 위한 '장준하부활시민연대'의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에 출강하면서 '코칭으로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와 '에듀코칭'을 통한 학교교육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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