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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세아들 비리 척결' 수도권-영남 장외집회 검토

한나라당은 '대통령 세아들 권력형 비리 척결'을 위한 대규모 장외집회를 내달 2일 부산에서 갖기로 하는 등 영남권과 수도권을 순회하는 대여투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또 금주중 소속 의원, 지구당 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세아들 비리 및 부패정권 청산대회'를 가진 뒤 청와대를 항의 방문, 연좌농성에 나설 예정이며, 대전·충남(30일), 전남(2일), 경기(4일) 경선 직후 가두시위를 벌이는 등 대여투쟁의 수위를 바짝 높일 방침이다. (오후 3시50분)

미래연대-이부영 후보, 연대 논의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자인 이부영 후보는 당내 소장파 원내외위원장으로 구성된 '미래연대'와 29일 오전 조찬모임을 갖고 "12월 대선 승리를 위해 한나라당의 젊은층과 서민층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변화와 개혁쪽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래연대'쪽에서는 이날 최고위원 경선에서 미래연대 단일후보로 추대한 김부겸 후보에 대해 이부영 후보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이 후보 지지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오후 3시45분)

민주당 지도부 신-구 주류 마찰

한화갑 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새로 구성된 최고위원회의 첫 회의를 열고 김중권 전 상임고문과 김원길 의원의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동의를 제안했으나 정균환·이협·김태랑 최고위원 등이 '충청권 배려'를 이유로 제동을 걸어 재론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상천 최고위원이 전날 대통령 후보와 최고위원 상견례에 이어 다시 불참했고, 참석한 한광옥 대표도 불편한 표정이 역력해 신-구 주류간의 갈등이 심상치 않음을 드러냈다. (오후 3시35분)

민주당 "최규선과 한나라당의 관계 규명" 요구

민주당 이낙연 대변인은 29일 논평을 내고 미국 솔라즈 전 의원의 말을 인용한 뒤 "이회창 전 총재의 방미일정과 관련해 최규선 씨와 접촉한 한나라당 인사들이 누군지, 무엇을 논의했는지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 대변인은 또 윤여준 한나라당 의원과 최 씨와의 관계, 홍사덕 의원과 최 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해명을 요구했다. (오후 3시20분)

노무현 후보 정계개편 시동

30일 김영삼 전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인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29일 각종 라디오 방송에 출연, "지역구도를 정책구도로 반드시 재편하는 게 한국정치의 가장 큰 과제"라면서 "김 전 대통령에게는 80년대 민주화운동 세력의 법통을 세우고 싶다는 뜻을 전달하고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해 본격적인 정계개편 추진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노 후보는 '선 공론화, 후 추진' 입장도 분명히 했다.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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