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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수요가 급증하는 겨울을 앞두고 대작 게임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특히 이런 현상은 PC게임 부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게임의 주 수요층인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이해 게임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때가 바로 11∼12월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게임 업체들은 이 시기를 노려 게임을 출시, 시장확장과 고객확보 등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는 상황이다.

써니YNK의 '쓰론 오브 다크니스', EA코리아의 '피파2002', 한빛소프트의 '엠파이어 어스', 손노리의 '화이트데이' 등이 시장다툼의 주역을 맡고 있다.

쓰론 오브 다크니스는 미국의 클릭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써니YNK가 유통하는 대작으로 디아블로의 핵심 개발진들이 독립해 만든 첫 제품이라는 측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여러 면에서 '디아블로'와 닮았으나 중세 유럽대신 중세 일본을 배경으로 하고, 게이머가 7명의 캐릭터를 조정할 수 있는 등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지난달 26일 발매를 시작한 피파2002는 피파2001보다 그래픽 패스시스템 태클기술 등에 있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표지모델로 홍명보 선수가 등장해 또 다른 맛을 선사한다.

이에 앞서 EA코리아는 지난달 전략시뮬레이션게임 '레드얼럿2'의 확장팩 '유리의 복수'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9월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소련군과 연합군의 전쟁을 다룬 게임 내용이 미국를 연상시킨다는 점 때문에 발매가 늦춰졌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의 릭 굿맨이 개발한 엠파이어 어스는 12가지 시대, 50만년의 인류역사가 담긴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또 풀 3D의 화려한 그래픽과 줌인/아웃 기능으로 다양하고 흥미로운 장면들을 볼 수 있으며 스피디한 속전속결이 가능해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3일 정식 발매될 예정인 이 게임은 지난 9월 말경부터 진행된 1만명의 베타테스트를 통해 국내 유저들에게서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대형 외국게임의 출시가 붐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국산의 자손심을 건 손노리의 화이트데이가 9월에 발매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공포어드벤처게임인 화이트데이는 황병기 교수의 가야금 연주곡인 '미궁'이 배경음악으로 삽입됐으며 1인칭 시점의 3차원 게임이다.

이밖에도 트로이카게임즈의 '아카넘', 판타그램의 '킹덤 언더 파이어 골드', 디지털드림스튜디오의 '김치맨' 등도 출시돼 게이머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게임 시장에서 자리를 확보키 위해서는 지금이 최적기"라면서 "때문에 게임 업체들이 앞다퉈 대작 게임을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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