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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극장계에 휘몰아친 '엽기적인 그녀'의 뒤를 이어 게임계에도 엽기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 등장할 전망이다. 엽기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란 새로운 장르를 표방하고 나선 게임은 한빛소프트의 야심작인 '토라우만'.

이 엽기 게임은 일반적인 게임과 달리 플레이어가 되는 게이머가 정의의 편이 아니라 악당 조직의 두목이다. 집요하게 4명의 정의의 용사 토라우만을 스토킹해 그녀들의 약점을 캐어 무찌를 수도 있고, 그녀 앞에 무릎을 꿇고 구애를 할 수도 있는 엽기적인 시나리오가 돋보이는 독특한 게임.

즉, 플레이어는 우선 정복이냐 연애냐의 일차 컨셉의 기로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선택해야 된다.

우선 정복모드로 가기로 했다면 4명의 토라우만 중 1명을 선택, 집요하게 스토킹해 약점을 찾아 괴물병기인 '믹스맨'을 만들어내 전투를 벌여야 한다. 여기에선 약점을 많이 찾아내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다.

예를 들어 바퀴벌레, 노린재, 말벌유충, 매미, 소주, 식칼 등의 아이켐은 토라우만이 싫어하는 것이고 사과, 귤, 흑진주, 고등어 등의 아이템은 좋아한다.

4명의 토라우만의 특성은 각기 조금씩 다르며 싫어하는 것으로 믹스맨을 만들면 전투시에 토라우만이 데미지를 많이 입고 좋아하는 것으로 하면 데미지를 거의 안입는다. 하지만 엽기 게임인 만큼 박쥐나 지렁이를 좋아하는 토라우만도 있으니 믹스맨을 만들 때는 신중을 거듭해야 한다.

반면 연애모드로 토라우만의 사랑을 얻으려면, 그녀들과 대화시에 첩보활동을 하지 않고 친한 척 말을 걸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는 등 호감을 사도록 해야 한다.

특히 이 게임은 센티멘탈 그래피티 등의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유명한 NEC 인터채널에서 제작하고 세일러문의 제작진이 게임 시나리오를 담당했으며 특유의 깔끔하고 깜찍한 캐릭터 등이 돋보인다. 또 게임의 진행은 한 편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는 듯해 많은 소녀팬들을 끌어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게임의 출시는 오는 2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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