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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쿼터문화연대가 주최하고 전주국제영화제가 주관한 '영상문화 다양성을 위한 국제연대의 밤'이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 위치한 유스데스크에서 열렸다.

스크린쿼터문화연대 문성근씨와 전주국제영화제 외국인게스트, 국내 기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스크린연쿼터 비대위 활동 경과보고 및 스크린쿼터 사수활동 동영상 상영, 참석자 지지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스크린쿼터문화연대(이사장 문성근)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중에 이번 행사와 '스크린쿼터사수를 위한 백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전주국제영화제가 진행중인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는 서명운동을 위한 부스를 설치하고 시민을 상대로 서명을 받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약 6000여명이 서명을 마쳤다.

지난 98년 6월 24일 영화인들이 한국에서 자살 다음으로 자신의 결연한 의지를 보인다는 삭발을 하며 스크린쿼터를 지켜내기 위한 운동을 벌였던 것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문성근씨는 " 문화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스크린쿼터제를 사수하기 위해 국제연대를 모색할 것이며, 기필코 성공시키고 말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GATT협약, OECD, U.R 등에서 영화를 포함한 시청각서비스는 '문화적 예외'로 인정되어 왔으며, 각국은 자국 영화의 전통과 발전을 위해 스크린쿼터제, 방송쿼터제,정부보조금,세제상 혜택, 인센티브제도입 등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거대자본 헐리우드의 공세에 밀려 각국의 영화산업은 이미 파산했거나 쇄퇴일로를 걷고 있다. 헐리우드는 세계영화시장의 80-90%를 장악하고 있는 실질적 '독점기업'이다.

헐리우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WTO와 같은 다자간 협력체에서도 '문화적인 예외'를 인정하려 하지 않고 있으며 각국의 영상진흥책의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다.

스크린쿼터문화연대는 국제연대기구를 제안하며 "문화적 패권주의에 굴복하지 않고 민족의 정체성과 문화적인 다양성을 유지하고 각 국이 고유영상문화를 가지고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기 위해 '국제연대'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외국영화관계자 및 게스트들의 지지발언과 '다양한 영상문화가 공존되기를 바랍니다'라는 지지서명을 받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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